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감독들이 예상한 다크호스는?

Talon 2017. 1. 23. 02:05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에 복귀한 콩두 몬스터가 2017 스프링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가 17일,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알린다. 시즌을 시작하며 롤챔스에 참가하는 10개 프로게임단 감독이 생각하는 다크호스는 어느 팀인지 알아본다.

 

다크호스 1순위 콩두 몬스터

 

10명의 감독 중 3명이 콩두를 다크호스로 뽑았다. 콩두는 2017 롤챔스 승강전에서 CJ와 bbq(전 ESC)를 연파하고 한 시즌 만에 롤챔스에 복귀했다. 그리고 2016 LoL 케스파컵과 IEM 시즌11 경기에 참가해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과 김가람 bbq 감독은 현재 콩두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분위기대로 시즌 초반 탄력을 받는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권재환 MVP 감독은 콩두의 탑-정글을 맡은 ‘로치’ 김강희와 ‘펀치’ 손민혁의 시너지와 ‘엣지’ 이호성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크호스는 우리 팀”

 

한상용-최연성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진에어와 아프리카를 다크호스로 꼽았다.

 

먼저 한상용 감독은 진에어를 가리켜 예상할 수 없는 전력이라며 “강등권일 수도 있지만, 강팀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도 있는 팀”이라고 자평했다. 또, 최연성 감독은 “모두가 예상하는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 롤드컵 진출 예상? 기대되는 kt

 

kt는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중국에서 유턴한 대형선수를 3명이나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SK텔레콤과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현종 ROX 감독은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코어’ 고동빈과 ‘스멥’ 송경호가 해외에서 온 선수들과 합을 잘 이룬다면 좋은 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민철 콩두 감독도 “kt에 뛰어난 멤버들이 많아 시청자 입장에서 롤드컵에 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팀”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모든 팀이 잠재력을 가졌다

 

이외에도 새로운 후원사를 얻은 bbq를 비롯해 롱주, ROX 등이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이지훈 kt 감독은 예전부터 창단이나 후원 효과를 받는 팀들이 잘해왔던 전례로 미루어 보아 bbq가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우범 삼성 감독은 오더가 뛰어난 ‘고릴라’ 강범현과 ‘프레이’ 김종인으로 구성된 바텀 듀오를 영입한 롱주의 활약이 예상된다는 입장이었다. 다크호스로 두 팀을 꼽은 최병훈 감독은 콩두와 함께 아프리카 출신 감독과 선수들이 뭉친 ROX의 활약이 돋보일 거라고 내다봤다.

 

한편, 강동훈 롱주 감독은 모든 팀이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부 알찬 비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누가 이기고 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시즌”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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