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올킬]장민철, 5년 만에 부활한 3, 4위전서 기적의 역전승! 3위 차지(종합)

김성현, 정윤종과의 4강전 이어 또 다시 역스윕 당하며 프로토스전 악몽

▶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3, 4위전
◆ 김성현 3 vs 4 장민철
1세트 WCS오하나 김성현 승(테, 11시) vs 장민철 패(프, 5시)

2세트 WCS여명 김성현 승(테, 7시) vs 장민철 패(프, 1시)
3세트 WCS안티가조선소 김성현 승(테, 8시) vs 장민철 패(프, 2시)
4세트 WCS묻혀진계곡 김성현 패(테, 1시) vs 장민철 승(프, 5시)
5세트 WCS오하나 김성현 패(테, 11시) vs 장민철 승(프, 5시)
6세트 WCS여명 김성현 패(테, 1시) vs 장민철 승(프, 7시)
7세트 WCS안티가조선소 김성현 패(테, 8시) vs 장민철 승(프, 2시)

'프통령' 장민철(SK게이밍)이 2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3, 4위전을 통해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확보했다. 장민철은 스코어상 0대 3으로 밀린 패배 위기에서 4대 3 역습윕을 이뤄 김성현(STX)을 물리치고 3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이 바이오닉 체제로 스코어에서 3대 0으로 앞서가며 승부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성현은 1, 2세트에서 장민철의 로봇공학 시설이 늦는 점을 노려 공격적인 바이오닉 운영으로 낙승을 거뒀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바이오닉 병력으로 프로토스의 거신을 녹이며 기세 좋게 무실세트 승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호락호락 당할 장민철이 아니었다. 장민철은 초반에 힘을 실은 4차원관문 전략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고 역스윕에 성공했다. 장민철은 빠른 로봇공학 시설 확보, 트리플연결체 후 타이밍 러시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김성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민철은 5년 만에 부활한 3, 4위전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따내면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8강에서 이영호(KT)를 상대로 역스윕에 성공했던 김성현은 7전 4선승제 및 프로토스전에 약점을 드러내며 4강에 이어 3, 4위전까지 역전패를 당해 4위에 머물렀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