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부터 이승현까지, 한국 스타2 게이머 MLG 정복에 나선다!

KeSPA 소속 게이머들의 첫 MLG 공식 대회 출전

MLG 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영호(좌)와 이승현.
스타2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자!

KeSPA 랭킹 1위인 이영호(KT)와 GSL 시즌4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스타테일)을 비롯한 한국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게이머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일,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지는 2012 MGL 폴 챔피언십스타크래프트2 부문에 총 출동한다.

이번 MLG 폴 챔피언십에는 전 세계에서 200여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참가하며, 오픈 브라켓-그룹 플레이-챔피언십 브라켓의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각 지역별 예선과 MvP 인비테이셔널 등을 통해 그룹 플레이 시드권을 받은 24명은 오픈 브라켓 승자조 1~8위와 함께 4개 조를 이뤄 조별 경기에 임한다.

이후 각 조 1위는 챔피언십 승자조 1라운드에 진출하며, 각 조 2위부터 7위까지는 챔피언십 패자조 6라운드부터 차등으로 배치돼 오픈 브라켓 패자조 1~8위들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 번째 시드를 받은 이동녕(FXO)이 그룹 플레이 A조에 속한 가운데 송현덕(팀리퀴드), 김학수(프나틱), 강초원(무소속), 신대근(STX) 등이 함께 해당 조에 포진돼 있으며, 이영호는 'Naniwa' 요한 루세시(Mionix),'Grubby' 마누엘 쉔카이젠, 황승혁(GoSueSports) 등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또한 최강의 저그로 급부상 한 '넥라'이승현은 김민철(웅진), 김동환(아주부), 윤영서(팀리퀴드), 김동현(TSL)과 같은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마지막 D조에는 어윤수(SK텔레콤), 김민혁(컴플렉시티), 강현우(LG-IM), 최지성(스타테일)이 속해 있다.

그룹 플레이 조별 경기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2일 오후부터 시작되며, 이후 3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오는 4일 오후 4시에 최종 결승전에 돌입한다. 또한 각 단계별 주요 경기는 MLG 공식 홈페이지(www.majorleaguegaming.com)에서 제공되는 레드와 블루 스트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의 방송 경기 중에서는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영호의 경기가 첫 중계로 예정돼 있고, 이어 이승현 vs 'Major' 후안 로페즈, 김동현 vs 김민철의 경기 등도 잇달아 방영된다.

▶ MLG 폴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1일차 방송 일정표(한국 시각)
◆ 스타크래프트 레드 스트림
이영호(테) vs Grubby(프) - 오전 7시 30분
최지성(테) vs Scarlett (저) - 오전8시
김학수(프) vs 신대근 (저) - 오전 9시
어윤수(Z) vs Daisy(프) - 오전 10시
이승현(저) vs Major(테) - 오전 11시
김동현(저) vs 김민철(저) - 오후 12시

◆ 스타크래프트 블루 스트림
강초원(프) vs Vibe(저) - 오전 7시 30분
황승혁(프) vs BabyKnight(프) - 오전 8시 30분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