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 e스포츠 선수들(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2016 시즌 유럽 무대를 모조리 우승한 G2 e스포츠가 '카카오' 이병권과 '이그나' 이동근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던 미스피츠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3전 전승을 내달렸다.
G2 e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2주차 B조 공동 1위였던 미스피츠를 상대로 1세트에서 완패했지만 저력을 발휘하면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G2는 1세트에서 미스피츠의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르블랑에게 12분만에 5킬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단과 중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스크라지가 체력이 빠진 G2 선수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 여기에다 '이그나' 이동근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가 돌아올 때마다 2~3명씩 묶고 '카카오' 이병권의 렉사이가 돌출로 치고 들어오는 탓에 연속킬을 허용하며 패했다.
G2는 2세트부터 '트릭' 김강윤이 아이번을 가져가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공격적인 정글러 챔피언을 선호하던 김강윤은 2세트에서 아이번으로 정글링에 집중했고 17분에 상단으로 개입해 퍼스트 블러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28분에 중앙 교전에서 김강윤의 아이번이 데이지를 소환한 뒤 수풀을 만들면서 동료들을 은신시키면서 3킬을 가져간 G2는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36분에 하단 억제기를 깼다. 40분에 다시 바론 버프를 단 G2는 교전마다 아이번이 데이지를 소환해 맷집 역할로 활용했고 뒤쪽에서 안정적으로 화력을 퍼부으면서 승리했다.
3세트 초반 2킬을 내주면서 끌려갔던 G2는 19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마오카이와 아이번의 맷집을 활용해 킬을 따냈고 26분에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내셔 남작을 챙겼다. 포탑만 집중 공략하면서 골드 격차를 벌인 G2는 34분에 다시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중앙 억제기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2-3 공격 진영을 구축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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