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팀 리퀴드가 '피글렛' 채광진의 미드 포지션 변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더스코어e스포츠 등 주요 해외 매체들은 1일(한국시각) 팀 리퀴드가 북미 LCS 6주차 경기를 앞두고 '피글렛' 채광진을 원거리 딜러에서 미드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팀 리퀴드 공동 게임단 주인 'LiQuiD112' 스티브 아르한쳇은 페이스북 AMA(Ask-Me-Anything)를 통해 '피글렛' 채광진의 미드 라이너 전향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피글렛'은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다만 유틸 메타라서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현재 2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팀 리퀴드는 시즌 초 우려대로 미드 라이너인 'Goldenglue' 그레이손 길메르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채광진은 최근 개인방송에서도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아닌 미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며 오는 4일 새벽 열릴 예정인 임모탈스와의 6주차 경기부터 새로운 포지션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팀 리퀴드는 채광진의 미드 포지션 변경과 함께 공석인 원거리 딜러 자리에는 'Youngbin' 정영빈을 투입시켰다. 어바인 대학 출신인 정영빈은 지난 2015년 팀 리퀴드 아카데미에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미드 백업 선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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