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스포츠의 흐름은 예전부터 크게 두 줄기로 나누었다. 한국과 바로 한국이 아닌 지역이다.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e스포츠가 성행한 한국과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은 유럽과 중국에서 흥행했다.
'최종병기' 이영호(20, KT)와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양쪽 문화를 대표하던 자존심 대결에서 이영호가 웃었다.
이영호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택사스 달라스 컨셉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 폴 챔피언십 그룹 B조 1라운드에서 과거 워크래프트3의 대표게이머였던 네덜란드의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을 2-0 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승자조 2라운드에 올라갔다.
1세트 초중반 소규모 전투에서 다소 손해를 봤지만 중후반 이후 단단함은 스타1 시절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었다. 상대의 체제를 확인한 이영호는 쉔카이젠의 허점을 기막히게 파고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서도 쉔카이젠의 공격을 가볍게 받아넘긴 뒤 강력한 역습을 성공시키며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울러 KeSPA를 대표해 챔피언십 본선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승자조에서 살아남았다. 이영호를 제외하고 어윤수 김민철 신대근은 이종혁 김동현 김학수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주저앉았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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