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에서 각각 윤영서-황승혁과의 대결 앞둬
▶ MLG 폴 챔피언십 SC2 챔피언십 브라켓 패자조 6라운드
◆ Naniwa(프) 0 vs 2 정윤종(프)
1세트 MLG오하나 Naniwa 패(프, 5시) vs 정윤종 승(프, 11시)
2세트 MLG안티가조선소 Naniwa 패(프, 2시) vs 정윤종 승(프, 8시)
◆ 최성훈(테) 0 vs 2 김민혁(테)
1세트 MLG여명 최성훈 패(테, 7시) vs 김민혁 승(테, 1시)
2세트 MLG묻혀진계곡 최성훈 패(테, 5시) vs 김민혁 승(테, 1시)
◆ 윤영서(테) 2 vs 0 김민철(저)
◆ 황승혁(프) 2 vs 0 김학수(프)
"윤영서와의 대결도 자신 있다"
정윤종(SK텔레콤)-김민혁(컴플렉시티)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4일, MLG 폴 챔피언십 패자조 6라운드에서 각각 2:0의 승전보를 전하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Naniwa' 요한 루세시와 경기를 펼친 정윤종은 첫 세트에서 빠르게 2우주관문을 올려 불사조를 생산했다. 지속적인 불사조 견제로 이득을 거둔 정윤종은 거신이 생산되자 정면 공격에 나섰지만, 상대가 2로봇공학시설에서 자신보다 많은 거신을 보유하자 본진으로 병력을 되돌렸다.
이어진 교전에서 정윤종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8기의 거신을 갖춘 요한 루세시가 먼저 선공을 펼쳤으나, 정윤종은 섣부른 교전 대신 언덕 위에서 시간을 벌었다. 두 번째 멀티가 파괴된 상황에서도 끝까지 병력을 모은 정윤종은 보다 유리한 진영에서 전투를 벌여 상대의 병력을 모두 제거하고 1승을 선취했다.
1세트를 내준 요한 루세시는 MLG안티가조선소에서 점멸 추적자로 거센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윤종은 완벽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경기를 후반으로 이끌었다.
이후 서로가 다수의 거신을 보유한 가운데 정윤종은 자신의 멀티에 들어온 상대 병력을 제압하는 동싱에 광전사로 12멀티 견제 탐사정 제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정윤종은 거신-불멸자의 화력을 앞세워 요한 루세시로부터 두 번째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윤영서와의 대결을 성사시킨 정윤종은 인터뷰를 통해 "GSL에서 윤영서 선수를 이미 이겨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며, "매 경기마다 환호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민혁도 최성훈(TSL)을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승을 선취한 김민혁은 MLG묻혀진계곡에서 해병과 위료선으로 상대의 해병-공선전차 병력을 제압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수의 의료선을 갖춘 김민혁은 최성훈의 본진에 바이오닉 부대를 드롭했고, 동시에 멀티 지역을 급습해 사령부를 파괴했다. 기세를 올린 김민혁은 모든 병력을 동원해 상대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공격했고, 지게로봇 세레모니까지 선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동시에 펼쳐진 경기에서 윤영서와 황승혁(It's Gosu)이 각각 김민철(웅진)-김학수(프나틱)을 2:0으로 완파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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