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2.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전 시티즌이 화려한 홈 개막전으로 클래식 승격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대전은 12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아쉽게 승리를 못했지만, 리빌딩 과정에서 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남겼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홈 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의 공연으로 인상적인 홈 개막전을 잘 치러냈다.
#업그레이드 된 공격 축구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지만,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슈팅은 20개, 유효슈팅은 8개로 성남(14개, 6개)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였다. 전체 점유율도 52%로 앞섰다.
대전의 경국 축구를 이끈 건 이호석-크리스찬-김정주 스리톱이다. 레반이 전반 24분 김정주와 교체 됐지만, 오히려 공격이 날카로워지는 계기가 됐다. 전반 36분 동점골도 김정주와 이호석의 합작으로 이뤄진 결과다. 더구나 황인범과 신학영의 중원에서 지원 사격이 더해져 공격을 더욱 강하게 했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은 숙제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김동찬에게 의존했던 공격 루트가 다양화 되고, 속도가 빨라진 점에서 긍정적이다. 앞으로 대전의 새로운 공격 축구를 기대해도 좋다.
#U-20 월드컵 효과를 본 대전 월드컵경기장
올 시즌 대전월드컵경기장은 깔끔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오는 5월에 개최될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지이기에 시설 개조됐다.
기존 시설은 2002 월드컵에 맞춰졌고, 15년이 넘어 다소 노후화 된 상태였다. 그러나 겨울 휴식기를 통해 전광판 교체로 경기 정보를 더욱 화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경기장 채색도 새로 해서 깔끔해졌고, 음향 시설 교체로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게 됐다. 잔디도 잘 관리 되면서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지장 받지 않았다.
경기력은 물론 관중 편의가 증대한 U-20 월드컵 효과다.
#에이핑크 공연으로 축제 된 홈 개막전
이날 대전은 인기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에이핑크’ 초청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경기에 몰입됐던 분위기가 다소 화사해진 건 물론이다. 이날 경기에서 많은 홈 팬들이 찾아온 계기이기도 하다.
에이핑크는 서포터석은 물론 일반 관중석을 배려해 노래를 바꿀 때 마다 무대 위치를 바꿨다. 에이핑크의 배려에 관중들의 호응과 분위기가 좋아진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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