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LG LOL]아주부 블레이즈, “잘 큰 올라프의 무시무시한 캐리!”(결승 1경기)

Talon 2012. 11. 5. 08:45

나진 소드, 말파이트가 라인전에서 크게 밀리며 한 타에서 위력 발휘하지 못해


▶ MLG 폴 챔피언십 LOL 결승
◆ 나진 소드 0 vs 1 아주부 블레이즈
1경기 나진 소드 패 vs 승 아주부 블레이즈

'막눈'도 막아내지 못한 '샤이'의 올라프!

아주부 블레이즈가 한국 시간으로 5일,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진 MLG 폴 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부문 결승 1경기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완벽한 한 타를 선보였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봇 듀오를 미드로 올려 보냈다. 그러자 나진 소드도 '카인' 장누리의 소나를 미드로 보내 힘의 균형을 맞췄다. 이 상태로 무난히 라인전이 이어졌고,

퍼스트 블러드는 나진 소드가 가져갔지만 아주부 블레이즈도 빠른 백업으로 킬을 가져갔다.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자이라를 잡았고, 순간이동을 든 '막눈' 윤하운의 말파이트도 합류했다. 그러자 아주부 블레이즈의 미드 라이너 '앰비션' 강찬용도 궁극기로 바텀에 내려와 '프레이' 김종인의 코르키를 제압했다.

이때 미드로 날아온 '와치' 조재걸의 녹턴이 트위스티드페이트를 끊어냈고, 계속 탑을 압박한 '샤이' 박상면의 올라프는 말파이트와 CS 차이를 크게 벌렸다. 이어 미드 라인에서 다시 조재걸이 트위스티드페이트를 끊어냈지만 경로를 잘못 잡아 예언자의 영약이 빠지는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곧 바텀라인에서 킬이 나왔고, 말파이트가 순간이동을 통해 다시 합류했다. '쏭' 김상수의 카타리나까지 내려온 나진 소드는 초가스까지 제압하는 이득을 챙겼다. 킬 스코어는 6:2로 벌어졌지만 글로벌 골드에서는 여전히 아주부 블레이즈가 앞섰다. 탑 타워를 먼저 파괴한 올라프가 내려왔고, 드래곤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더 벌렸다.

바텀 타워까지 파괴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3천 골드 가량 앞서 나갔고, 미드로 모여 1차 타워를 제거했다. 라인 관리에서 우위를 점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다시 드래곤을 가져갔고, 드래곤 사냥에 실패한 나진 소드는 미드로 모였다. 탑 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나진 소드는 올라프를 노렸고, 잘 성장한 올라프는 4명의 챔피언이 달려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 틈에 소나를 제거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정글에서 한 타를 열었고, 자이라의 스킬에 챔피언이 다수 묶인 나진 소드는 대패를 거두고 말았다. 이어 미드 싸움에서도 아주부 블레이즈는 나쁘지 않은 전투를 펼쳤고, 킬 스코어는 어느덧 10:9까지 좁혀졌다.

다시 드래곤이 생성되자 양 팀 다 교전을 준비했다. 먼저 드래곤을 잡기 위해 모여 있던 블레이즈는 녹턴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인해 한 타를 시작했고, 올라프가 상대 진영을 파괴하며 돌아다녔다. 그 틈을 타 윤하운의 말파이트가 궁극기로 파고 들었으나 강형우가 스킬을 활용해 뒤로 빠져 나갔고, 끝까지 살아남은 박상면의 올라프가 에이스를 띄우는데 막대한 공헌을 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블레이즈는 바론 획득에 나섰고, 이를 확인한 나진 소드가 모여 들었지만 교전에서 패배했다. 올라프가 주요 딜러들을 물자 진영이 다시 망가졌고, 아주부 블레이즈는 화력을 모아 카타리나를 빠르게 끊어냈다. 결국 말파이트를 제외한 전 챔피언이 사망한 나진 소드는 블레이즈의 바론 사냥을 막을 수 없었고, 강형우는 10킬을 쓸어 담으며 화력의 중심 축을 담당했다.

잘 큰 올라프를 막을 수 없었던 나진 소드는 계속 교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말파이트를 먼저 제거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바론 버프를 두른 채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1승을 먼저 선취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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