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LG LOL]이번에는 막눈 캐리! 나진 소드, 1:1 만들어(결승 2경기)

Talon 2012. 11. 5. 08:48

아주부 블레이즈, 본진 방어 태세 갖췄으나 결국 무너져


▶ MLG 폴 챔피언십 LOL 결승
◆ 나진 소드 1 vs 1 아주부 블레이즈
1경기 나진 소드 패 vs 승 아주부 블레이즈

2경기 나진 소드 승 vs 패 아주부 블레이즈

잘 큰 탑 라이너를 막을 수 없다!

나진 소드가 한국 시간으로 5일,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진 MLG 폴 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부문 결승 2경기에서 아주부 블레이즈를 제압했다.

미드 라인에서 나온 퍼스트 블러드로 아주부 블레이즈가 초반부터 이득을 챙겼다. 첫 블루 버프를 질리언에게 넘겼던 나진 소드는 블루 버프까지 '앰비션' 강찬용에게 헌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와치' 조재걸의 리신은 계속 미드 라인을 노렸고, 눈치 챈 신동진이 미드 커버에 나섰다. 리신의 점멸이 빠졌지만 킬이 나오지 않았고, 바텀 라인에서는 '캡틴 잭' 강형우의 이즈리얼이 제압 당하며 킬 스코어가 1:1로 맞춰졌다.

이어 탑 라인에서는 '막눈' 윤하운의 잭스와 '샤이' 박상면의 이렐리아가 싸움을 펼쳤고, 1:1 상황에서 킬을 따낸 윤하운이 라인전 우위를 점했다.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기 위해 조재걸이 다시 탑으로 향했고, 이렐리아가 제압 당하며 초반부터 2데스를 기록했다.

윤하운의 잭스가 성장하자 초가스는 탑에 신경을 써야 했고, 이 틈을 노려 나진은 드래곤을 가져갔다. 정글을 돌던 초가스까지 잡아낸 나진 소드는 탑 라인에서 계속 격차를 벌려 나갔고, 라인전이 어려워진 아주부 블레이즈는 바텀 타워를 파괴했다.

이때 미드 라인에서 다시 싸움이 펼쳐졌고, 타워를 끼고 방어하던 아주부 블레이즈는 다이애나와 질리언을 교환하며 선방했다. 계속 격차가 벌어지는 탑 라인으로 인해 다이애나가 로밍에 나섰고, 이렐리아와 잭스가 서로 죽는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점점 더 벌어진 탑 라인의 격차는 엄청난 화력 차이를 불러 왔다. 포탑 철거에 나선 나진 소드는 바론 버프를 손쉽게 획득했고, 글로벌 골드에서 9천 골드 가량 앞서 가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아주부 블레이즈는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하며 방어에 치중했고, 본진을 지키기 위해 무리한 움직임을 자제했다.

계속 본진에서 수비하던 아주부 블레이즈는 나진 소드가 다이브를 하길 기다렸다. 자이라의 궁극기가 깔리면서 딜로스 상황이 만들어졌고, 블레이즈는 오랜만에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코르키만을 살려 보냈다. 미드 타워까지 제거한 블레이즈는 버프를 챙겨갔고,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한 숨 돌리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벌어진 격차를 바탕으로 다시 전투를 개시한 나진 소드가 이번에는 확실히 이득을 챙겼다. 윤하운을 시작으로 이어진 교전은 화력 차이에서 밀린 아주부 블레이즈의 패배로 끝났다. 결국 나진 소드가 1승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