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한국 올스타,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서 C9에 분패

Talon 2017. 6. 19. 01:13
한국 올스타가 C9과의 치열한 하스스톤 승부에서 아쉽게 패했다.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한국 올스타와 C9 승자연전방식 3대 3 대결이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C9은 '타이즈오브 타임'의 2킬과 대장 '따효니' 마무리에 힘입어 한국 올스타를 3:2로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선봉으로 나선 '플러리' 조현수는 마법사와 주술사, 드루이드 직업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쳐 '코렌토'를 꺾고 한국에 첫 승을 선사했다.

C9의 차봉 '타이즈 오브 타임(이하 Tot)'은 1경기에서 공개되지 않은 조현수의 도적을 금지하며 주술사와 드루이드, 도적으로 나섰다. 조현수는 1경기에 이어 2경기 역시 마법사와 주술사, 드루이드로 임했다. 

1세트 주술사 미러전에서 Tot가 필드를 장악하는 운영으로 1승을 선취했다. Tot는 가젯잔 경매인을 활용한 카드 수급에 힘입어 2세트에서도 조현수를 제압했다. 코너에 몰린 조현수는 3세트에서 Tot와 동일한 직업인 드루이드로 맞서 승리, 기사회생했다.

Tot는 드루이드를 졸업시키지 못하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4세트에서 조현수의 주술사는 토템과 저코스트 하수인으로 필드를 채워 Tot를 압박했다. 이에 Tot는 광기의 화염술사로 조현수의 필드를 정리한 뒤 후반을 도모하는 모습. 

재차 필드를 잡은 조현수는 하수인 딜과 비취 번개 마무리로 또다시 Tot 드루이드의 덜미를 잡으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Tot가 드루이드로 3번의 도전 끝에 조현수의 마법사를 넘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양국의 중견끼리 맞붙은 3경기, 1세트 마법사 미러전에서 Tot가 체력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Tot는 강일묵을 3:1로 꺾고 2킬에 성공했다.

4경기에서 '크라니쉬' 백학준이 Tot의 올킬을 막으면서 한국 올스타의 패배를 막았다. 백학준은 풀세트 접전을 벌여 Tot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C9의 대장 '따효니' 백상현을 불러냈다.

결국 한국 올스타와 C9의 대결은 대장전에서 결판이 났다. 5경기에서 백상현이 백학준을 3:1로 제압, C9이 최종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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