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 획득할 경우 8강 진출에 보다 유리한 고지 선점할 수 있어
지난 경기에서 각각 MVP 수상한 이상정(왼쪽)과 원준호.
두 번의 무승부는 없다!
Team OP와 KT 롤스터A가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윈터 12-13 시즌 12강 4회차 A조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미 양팀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개막전에 출전해 승점 1점씩을 획득한 상태다. 12강 1, 2회차에 출전한 Team OP와 KT 롤스터A는 각각 아주부 프로스트와 LG-IM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해 첫 승리와 함께 패배도 동시에 떠안았다.
특히 Team OP는 개막전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주부 프로스트를 상대로 먼저 1승을 선취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2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상대에게 끌려 다닌 끝에 허무하게 무너졌고, 한 타 싸움에서도 다소 부족한 모습을 노출했다.
한편 Team OP는 최근 기존에 몸 담았던 제닉스 스톰과의 계약 해지로 인해 당분간 자체적으로 연습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아마추머 팀인 GSG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숙소 생활을 하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는 Team OP에게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팀의 맏형인 '놀자' 이현진을 포함해 '콘샐러드' 이상정, '매니리즌' 김승민이 과거 Team OP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메이' 강한울과 'SBS' 배지훈 역시 충분히 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창단 이후 첫 LOL 정규리그 본선 경기를 치른 KT 롤스터A는 LG-IM과의 1경기에서 상대 리신과 말파이트에 휘둘리며 무너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소나를 선택한 '월' 손창훈의 신들린 듯한 궁극기 플레이와 '리셋' 원준호의 기가 막힌 바론 스틸에 힘입어 절반의 성공을 이뤄냈다.
KT 오창종 LOL 전담 코치는 "개막전에서 선수들이 첫 무대라는 긴장감 때문에 제 실력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한 뒤, "현재 A조가 모두 승점 1점을 기록 중인 만큼, 빠르게 2승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해서 치고 나가야 할 것 같다"며 승점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과연 Team OP와 KT 롤스터A 중에서 누가 먼저 혼돈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12강 A조의 선두로 뛰어 오를 수 있을지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림푸스 LOL 더 챔피언스 윈터 12-13 시즌 12강 4회차
◆ A조 Team OP vs KT 롤스터A
1세트 드래프트 모드
2세트 드래프트 모드
◆ B조 나진 소드 vs GSG
1세트 드래프트 모드
2세트 드래프트 모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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