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김태균 코치입니다~!
1994년 삼성에 입단하여 내야수로 활동하였으며, 1996년 6월 14일 잠실 LG전에서 KBO 리그 10만번째 안타를 쳐 냈습니다. 2002년 시즌 초 외야수 임재철을 상대로 롯데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04년 시즌 후 FA를 선언했고, 롯데와 연봉 8,600만 원에 계약한 후 SK에 현금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07년에 SK에서 방출, 현역에서 은퇴한 후 SK 와이번스 2군 수비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 2011년 시즌 종료 후 친정 팀인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겼습니다. 2015년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의 수석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
부산 수영초등학교
부산동성중학교
부산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부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조원우, 강상수와 동기생이고 중앙대학교 재학시절 3루수 김한수와 같은 동기생입니다. 1994년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상위픽으로 입단했습니다. 입단 당시 3루수 김한수와 같은 입단 동기생입니다.
1995년 백인천이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데려온 당시 대졸 최대어 내야수 김재걸이 공격면에서 영 시원찮자 김태균 선수를 주전 유격수로 낙점하여 입단한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타율만 보면 김재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고 수비는 김재걸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편이었으나 1997년과 1999년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홈런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방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유격수였고 타점도 쏠쏠하게 올려주기도 했습니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에서 설 자리를 잃기 시작했고, 2001년 시즌 후 삼성이 SK와 단행한 6:2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틸슨 브리또를 데려오게 되어 완전히 밀리자 2002년 시즌 초 외야수 임재철을 상대로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에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 해 개인 역대 최저 수준의 타율을 올리는 등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이후 2004년까지 당시 막장을 달리던 롯데의 내야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2004년 시즌이 끝나고 FA를 선언했으나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지 못하고 FA 미아로 남을 뻔했다가 SK 와이번스의 오퍼를 받았고, 롯데 측과 사인한 후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하여 연봉 8,600만 원에 계약한 후 SK가 현금 1억 원을 롯데에 주는 조건으로 현금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좀 재미있습니다. LG의 금지어인 그 분께서 FA로 SK에 이적한 김재현의 보상 선수로 팬들과 언론의 예상 후보들을 내팽겨치고 SK의 전력을 악화시키겠다며 준 주전급 3루수로 활약하고 있던 안재만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SK가 그 대체자로 멀티 내야수였던 김태균 선수를 롯데에서 영입했고, 별 공백 없이 잘 대체했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 분 덕에 김태균 선수는 SK에서 제 2의 야구 인생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KBO 리그 통산 10만번째 안타의 주인공입니다. 1996년 6월 14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것인데, 타격 도중 타이밍이 안 맞아 그냥 갖다 댄 것이 텍사스성 안타가 되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또 팬들은 1997년의 삼성이 한 경기 팀 최다 득점경기에서 연타석 만루홈런을 때린 정경배만 떠올리겠지만, 당시 김태균 선수도 연타석은 아니지만 쓰리런을 두번이나 때려내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는 2000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대수비 요원으로 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5~2006시즌은, SK에서 주전 3루수로 뛰었지만,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지역 유망주 최정의 성장과 함께 잊혀졌고 2007 시즌이 끝나고 강혁, 위재영, 김성훈 등과 같이 방출되었습니다.
은퇴하고, SK 1군 수비,주루코치로 재직했습니다. 동명이인인 김별명 때문에 "김코치"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해임된 2011 시즌을 끝으로 SK의 코치직을 사퇴하고 10년 만에 친정 팀 삼성 라이온즈의 1루 코치로 복귀했습니다.
2014년 김평호가 다시 삼성으로 오면서 2군 수비코치로 보직이 바뀌었습니다.
2015년 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부산고 시절 동기였던 조원우 신임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의 수석코치로 부임하였습니다.
2016년 한 시즌을 수석코치로 보낸 후 2017년에는 수석코치 자리에서 물러나 3군 총괄 보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상 김태균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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