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B] 탑-정글 활약한 충남대, 한양대 완파하고 결승 선착

Talon 2017. 9. 4. 00:06
탑 아칼리와 정글 니달리 등의 픽을 선보인 충남대가 결승 티켓을 차지했다.

충남대 '편하게들어가~' 팀이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학생 배틀 4강 1경기 상대였던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블루 진영인 한양대가 피오라-그라가스-코르키-트리스타나-브랜드를 조합했고, 충남대는 아칼리-자크-오리아나-케이틀린-룰루를 선택했다. 

양 팀이 상대의 갱킹을 잘 피하며 라인전을 펼치던 중 11분경 바텀 라인에서 1대 1 킬 교환이 이뤄졌다. 한양대 트리스타나가 앞점프로 진입하며 케이틀린을 노렸지만, 충남대 룰루가 자신을 희생한 세이브로 케이틀린을 살렸다. 아슬아슬하게 도주한 케이틀린은 궁극기로 트리스타나를 제압했다

화염드래곤 2스택을 쌓은 한양대는 상대의 미드 1차 포탑 파괴와 동시에 오리아나를 노렸으나 킬은 올리지 못했다. 반대로 충남대의 아칼리가 탑 라인에서 솔로킬로 상대 피오라를 꺾었다.

팽팽했던 경기는 충남대가 한타에서 3킬을 휩쓸며 크게 기울었다. 충남대는 6킬 노데스 4어시스트 아칼리를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충남대는 한양대의 억제기와 넥서스를 차례로 파괴해 1승을 선취했다.

2세트에서 한양대는 앞선 경기 주인공이었던 충남대의 아칼리를 금지하는데 첫 밴 카드를 사용하면서 마오카이-자르반 4세-코르키-베인-소라카를 픽했다. 이에 맞서 블루 진영인 충남대는 초가스-니달리-갈리오-자야-룰루를 가져갔다.

충남대 장현우의 니달리가 바텀 듀오와 함께 상대 정글러 자르반 4세를 제거해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충남대는 화염 드래곤 2스택과 포탑 선취점을 가져가 앞서는 모습.

한양대는 20분경 상대 니달리를 끊은 뒤 후속 한타에서 남은 챔피언들을 전멸시켜 사실상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드래곤과 추가킬을 내줘 여전히 불리한 입장이었다. 24분경 바론 한타에서 충남대가 상대 베인을 끊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승기를 잡았다.

30분경 미드 한타 패배로 억제기를 잃으며 글로벌 골드 1만 열세에 처한 한양대. 넥서스만은 지켰으나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 충남대는 한양대의 탑 억제기마저 부수고 상대 챔피언 넷을 제압, 넥서스를 점령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 2017 LBC 4강
◆ 1경기 한양대 '한양대가우승한대' 0 vs 2 충남대 '편하게들어가~'
1세트 한양대 패 vs 승 충남대
2세트 한양대 패 vs 승 충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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