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지역 맹주' G2·TSM, 각각 유럽·북미 LCS 서머 시즌 우승컵 차지

Talon 2017. 9. 4. 11:33

TSM과 G2가 각 지역 LCS 서머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G2 e스포츠는 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펼쳐진 미스피츠 게이밍과의 유럽 지역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전을 3대0 완승으로 장식했다.

같은 날 팀 솔로미드(TSM)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펼쳐진 임모탈스와의 북미 지역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G2는 지역 리그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TSM 역시 3연패를 이룩했다.

G2는 후반 운영에서 월등히 앞서 손쉽게 1세트를 챙겼다.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던 미스피츠 병력들을 방해함과 동시에 상대 바텀 억제기에 별동대를 파견해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는 20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승리했다. 미드 루시안을 고른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10킬2데스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등공신에 올랐다.

3세트에는 원거리 딜러 ‘즈벤’ 예스퍼 스벤닝센의 활약이 빛났다. 코그모를 선택한 그는 ‘퍽즈’와 함께 쌍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딜러진 활약에 힘입어 수차례의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한 G2는 33분 만에 해당 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TSM은 우월한 오브젝트 사냥 능력을 바탕으로 1세트부터 쉬운 승리를 거뒀다. 나르를 선택한 ‘하운처’ 케빈 야넬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임모탈즈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이들은 이어지는 2세트에서 임모탈즈에게 일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3세트 장기전에서 뛰어난 후반 교전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4세트에는 20분께 임모탈즈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겼다. 미드 억제기까지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3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41분께 자신들의 본진 근처에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을 승리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두 팀은 오는 9월 말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G2는 2회 연속, TSM은 7회 연속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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