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승강전] 에버8의 상체라인, 콩두전 승리 이끌까

Talon 2017. 9. 12. 08:49
에버8이 팀의 주축인 탑-정글-미드를 필두로 콩두와 경기를 치른다. 

에버8 위너스는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1일차 2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챌린저스 준우승으로 올라온 콩두 몬스터. 지난 스플릿에서 승격을 위해 승강전에 나섰던 에버8이 이번에는 강등을 면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출전한다.

무엇보다 탑-정글-미드로 이어지는 상체라인이 에버8의 강점으로 꼽힌다. 우선 '셉티드' 박위림은 롤챔스 데뷔전인 아프리카전에서 신드라로 맹활약해 '괴물 신인'으로 부상,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이후 박위림에 대한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해지면서, '기인' 김기인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기인은 2017 롤챔스 서머 2라운드부터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카밀, 레넥톤, 잭스 같은 공격적인 챔피언을 사용해 팀 내에서 딜을 담당하는 또 한 명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기인은 정규시즌 마지막 MVP 전에서 레넥톤과 카밀로 4킬 5어시스트, 8킬 8어시스트의 노데스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장면들을 남겼다.

'말랑' 김근성은 박위림과 함께 서머 스플릿 초반에 팀의 주축이었다. 리신, 엘리스와 같은 정석적인 픽은 물론 롤챔스에서 유일하게 제이스와 잭스를 정글러로 사용하며 변칙적인 픽도 소화했다.

에버8이 승자전에 오르고 나아가 롤챔스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탑부터 미드로 이어지는 이 세 명의 활약이 필요하다. 2018년에도 에버8이 롤챔스에서 뛸 기회를 이들이 만들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1일차
◆ 1경기 bbq 올리버스 vs CJ 엔투스
◆ 2경기 에버8 위너스 vs 콩두 몬스터
◆ 패자전 1경기 패자 vs 2경기 패자
* 3전 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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