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52

차지환, 개인 최다 26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첫 승 이끌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차지환(28)이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차지환은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차지환의 공격 성공률은 55.81%에 달했고, 블로킹에서 2점을 추가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날의 26점은 그가 2022년 1월 1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세운 종전 한 경기 최다 25점을 넘는 기록으로, 그의 성장과 발전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경기 후 차지환은 "팀이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고, 불안감을 떨쳐내고 잘하고 싶었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지환은 이번 시즌 시작 전..

배구 2024.10.30

광주여대 배구부,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

창단 2년 만에 여자 배구 최강자 입지 굳혀… 손윤아 MVP·최성우 최우수감독상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배구부가 지난 4월 3일 개막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된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창단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성우 감독이 이끄는 광주여대 배구부는 24일 경일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경일대를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9, 27-2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에 창단한 광주여대 배구부는 탄탄한 전력으로 매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여 여대부 배구단의 강자로 올라섰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최 강팀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대회에서 손윤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전공 1학년) 선수..

배구 2024.10.04

FIVB, 2025 세계선수권 출전국 발표…한국 남자팀 포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나선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4일(한국시간) 2025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국을 발표하며, 남자부의 출전국 리스트에 한국이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과 지난 대회 우승팀, 각 대륙별 선수권 상위 3개 팀을 포함해 총 17개국이 확정됐다. 남은 15개 팀은 FIVB 랭킹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한국 남자배구는 28위로 '막차'를 타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의 출전으로, 한국 남자배구는 역대 10번째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게 된다.반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그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여성 팀의 성적이 부진하며, 현재 FIVB 랭킹에서도 37위..

배구 2024.09.04

여오현, "10번째 우승은 지도자로 이루겠다"… 새로운 출발

여오현(46) 코치가 IBK기업은행 수석 코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10번째 우승'을 지도자로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 코치는 지난달 30일 배구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로서도, 지도자로서도 우승을 바라는 것은 같다. 지도자 신분으로 10번째 우승 반지를 낀다면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나고야에서 IBK기업은행 선수단과 훈련 중인 여 코치는 프로 배구 원년인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20 시즌 동안 남자 배구 코트를 누비며 경력을 쌓았다. 2015년부터는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와 지도자의 경계를 오갔고,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스승'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제안으로 유니폼을 반납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여 코치는..

배구 2024.09.03

인종차별을 딛고 이탈리아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에고누

이탈리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나이지리아계 공격수 파올라 에고누(25)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적 영웅으로 자리잡았다. 에고누는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여자배구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에고누는 그동안 인종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이번 성과로 이를 극복하고 이탈리아 배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녀는 올림픽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적인 영예까지 안았다. 경기 후, 로마의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 본부 외벽에는 에고누를 기리는 벽화가 설치되었다. 이 벽화는 '이탈리아다움'이라는 문구와 함께 에고누가 공을 스파이크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거리 화가 라이카는..

배구 2024.08.13

광주여대 배구부, 대한항공배 전국 대학배구대회 여자대학부 ‘준우승’

1‧2학년 구성 새내기 팀…탄탄한 조직력으로 결승까지 진출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배구부가 지난달 28일 충북 단양에서 진행된 2024 대한항공배 전국 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3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배구부는 2023년 창단되어 1, 2학년으로 구성된 새내기 팀이지만 파이팅 넘치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하였으나 우석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성우 감독이 우승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차예진(스포츠학과 2학년) 선수가 공격상, 김민주(스포츠학과 2학년) 선수가 서브상을 수상했다. 최성우 감독은 "학업뿐만 아니라 힘든 훈련을 늘 성실하게 따라 와준 선수들의 결과이며, 멋지게 성장해주고 있는 선수들과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교직원들의 관..

배구 2024.07.05

SOOP, 대한배구협회와 배구 생태계 활성화 맞손 받은편지함

SOOP은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7월과 8월 2개월 동안 우수 방송 학교·클럽을 대상으로 총1,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및 배구 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마추어와 유소년 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SOOP에선 지난 상반기에만 배구 생방송이 3천 개 이상 진행됐을 정도로 아마추어와 유소년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배구 생방송이 가능한 클럽, 초·중·고, 대학·동호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방송은 유소년과 아마추어의 연습·친선·대회 경기 등 다양한 형태가 모두 포함된다. 지원자는 아프리카 TV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이후 이벤트 기간 동안 ‘아마 배구’ 방송 카테고리에서 20시간 이상 방송을 진행하면 된다. 우수 방송 학교·클럽 선정..

배구 2024.06.30

'온가족 뭉쳤다' 광주 삼둥이 배구꿈나무 "국대 금메달 소원"

제53회 소년체육대회에 세쌍둥이 참가 눈길선수 출신 부모 세대 이어 자녀들도 꿈 키워"네트로 공 넘길때 짜릿… 다 함께 국대 목표""네트 위로 공이 넘어갈 때 짜릿해요. 나중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배구 경기에 참가하는 세 쌍둥이 중 맏이 마서빈(12·광주 치평초 배구부)양은 "동생들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26일 이같이 밝혔다.선수 출신 부모와 그의 자녀 세 쌍둥이까지. 온 가족이 배구로 똘똘 뭉쳤다.마서빈·정빈(광주 문정초 6학년)·서진(치평초 6학년) 세 쌍둥이의 어머니는 20대 중반까지 한국도로공사 프로팀 배구선수로 뛰었다. 대학 배구부 출신인 아버지도 초등학교 배구 코치로 일했다. 자연스럽게 어릴 적부터 배구와 동고..

배구 2024.06.04

야구랑 축구 말고, 광주에서 이 스포츠 빼면 섭섭하죠

[스포츠케이션 in 광주] AI페퍼스 여자배구단 선수들을 만나다 AI페퍼스는 2021년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창단한 여자프로배구단이다. AI는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최고의 배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AI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광주광역시의 동반자이자, 지역 겨울 스포츠의 상징이 되겠다는 의미다.  AI페퍼스는 막내 구단으로 다른 팀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V리그 다크호스로 통하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해 가고 있다. 하혜진 선수, 이고은 선수, 이한비 선수, 박정아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페퍼스 공·수의 중심 멀티플레이어, 하혜진2021년 AI페퍼스의 창단 맴버로 입단한 하혜진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며 팀을 이끌던 중,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배구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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