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72

“환경 탓 말고 축구에 더 미쳐라” 사람들이 이정효 감독에게 열광하는 이유···“알 힐랄? 만나서 기쁘다” [이근승의 믹스트존]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갈망하는 시대다.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축구 팬이 광주 FC 이정효 감독에게 위로받고, 용기를 얻는다.이 감독 인생에 특혜는 없다. 오직 땀으로 일군 결과만 있을 뿐이다.이 감독은 2011년 아주대학교 축구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 광주, 성남 FC, 제주 유나이티드(제주 SK의 전신)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10년 이상 준비한 끝 2022년 기회를 얻었다.이 감독은 K리그 2로 강등된 광주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곧바로 승격을 일궜다. K리그1 승격 첫 시즌엔 구단 역대 최고 성적(3위)을 냈다. 2024 시즌 긴 연패에 빠지며 ‘이젠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이 감독은 안정적으로 잔류를 일궜다. 첫 아시아축구연..

축구 14:40:23

[그래도 K리그] '황선홍의 대전' vs '이정효의 광주' 시즌 첫 대결, 승자는?

29, 3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6경기 프리뷰달콤한 2주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다. 시즌 개막 후 치열했던 초반 힘겨루기를 끝내고 정비기간을 가진 만큼 이번 주말 경기부터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2025시즌 개막부터 화제를 모으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황선홍 감독의 대전과 시도민구단의 새역사를 만든 'K리그 자존심' 광주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 대전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개막 5경기에서 4승 1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 팀 순위 맨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포워드 주민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낳으며 최근 3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민..

축구 2025.03.28

[단독]한숨 돌린 이정효…광주 핵심MF 박태준, 입대 미루고 사우디 간다!

광주 미드필더 박태준(26)이 입대를 잠시 미루고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광주 구단 관계자는 27일 "병무청이 박태준 입영 연기 신청을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2025년 1차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해 내달 7일 입대 예정이었던 박태준은 입영 날짜를 약 두 달 뒤인 6월 2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얇은 스쿼드로 팀을 꾸려온 이정효 광주 감독은 박태준의 가세로 한숨을 돌렸다. 광주 구단은 지난 12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기적 같은 뒤집기 승리로 역대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8강 진출권을 확보한 후, 박태준 입영 연기를 준비했다. 정호연(미네소타) 이희균(울산) 등 팀을 떠난 주력 미드필더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대체..

축구 2025.03.28

“여기서 안주하면 안돼” 광주의 ‘늦게 핀 꽃’ 김경민은 아직 배가 고프다!

30대 중반에야 빛을 봤다. 그래서 더 높은 곳을 갈망한다. 지금까지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늦게 핀 꽃’ 광주FC 수문장 김경민(34)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2022년 광주에 입단한 김경민은 팀의 황금기를 함께하고 있다. 이적 첫해 팀은 K리그2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K리그1 3위로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LCE) 출전권을 따냈다. 처음 출전한 ACLE 무대에선 토너먼트에까지 올라 16강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광주는 이제 다음 달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단판 승부로 홈팀 알힐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광주의 돌풍에는 김경민의 몫이 크다. 안정적 선방과..

축구 2025.03.26

손흥민, 요르단전 아쉬움 속에도 조 1위 유지 다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긴 후 아쉬움을 표하며 조 1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골에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너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배워야 할 점이 분명히 있었고, 그 배움은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직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팩트"라며 팀의 목표를 다시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3차 예선에서 4승 4무로 승점 16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손흥민은 경기 초반 이..

축구 2025.03.26

프로선수협, "선수 보호는 선택 아닌 필수... 광주-포항전서 다친 조성권 등 빠른 쾌유 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3월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4라운드 순연 경기와 3월 20일 WK리그 2라운드 경주 한국수력원자원-화천 KSPO전에서 나온 선수들의 뇌진탕 부상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일 열린 WK리그 2라운드 KSPO 장유빈과 한수원 김진희의 부상을 비롯해 22일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한 광주 조성권 선수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최근 유럽 축구를 봐도 모든 선수가 부상이 많은 편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FIFA에서 뇌진탕 교체까지 적용하는 등 선수 보호를 위해 제도를 개선 중이다"라고 말하며 "최근 국제축구를 비롯해 K리그에서 강조되는 ..

축구 2025.03.25

투헬호, 라트비아 3-0 완파…2연승과 클린시트 행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K조 2차전에서 라트비아를 3-0으로 완파하며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잉글랜드는 리스 제임스(첼시), 해리 케인(뮌헨),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의 릴레이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승점 6을 기록, 알바니아(승점 3)와 라트비아(승점 3)를 따돌리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10월부터 잉글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지난 22일 알바니아전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연승을 달성하며 팀에 신바람을 일으켰다.경기는 잉글랜드의 기세로 시작되었고, 전반 38분 제임스가 ..

축구 2025.03.25

‘기적의 ACL 8강 진출’ 광주, K리그 10R 대구전 일정 변경…26일 → 9일로 앞당겨져

기적을 쓴 광주 FC의 K리그 일정이 변경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광주와 대구 FC의 경기 일정이 광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로 변경됐다”라고 발표했다.당초 4월 26일 예정된 광주-대구 경기는 보름 정도 앞당겨져 4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광주는 지난 12일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적’을 써 내렸다. ACLE 16강 1차전 비셀고베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대회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웠으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시나의 극장골로 3-0으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구단 창단 후 첫 ACL 무대는 물론, 8강..

축구 2025.03.24

경기 중 쓰러졌던 광주 조성권 의식 회복…"일주일 안정 필요"

22일 광주-포항전서 공중볼 다투다 다쳐경합했던 포항 어정원, SNS 통해 사과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광주 FC 수비수 조성권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조성권은 23일 SNS를 통해 "정말 괜찮다.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금방 회복할 테니 경기장에서 만나자"라는 문구와 함께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올렸다. 조성권은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을 처리하기 뛰어 오른 조성권은 포항 어정원과 충돌한 뒤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쓰러졌다.목과 머리에 큰 충격을 입은 조성권은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했다. 다행히 구급차로 이동해 치료..

축구 2025.03.24

"아버지, 안 보면 후회하실 겁니다!" 이정효 '매직' 비하인드…"나 보는 낙으로 사는 분, 그래서 축구로 성공해야"

이정효 광주 FC 감독의 '매직' 뒤엔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있었다.광주 FC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당초 9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주의 2024~2025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정 탓에 연기됐다. 광주는 12일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ACLE 대결에서 기적을 쐈다. 광주는 벼랑 끝 상황이었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0대 2로 패한 상태였다. 광주는 홈에서 연장 끝 3대 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대 2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 감독은 그날의 뒷얘기를 전했다. 그는 16일 김천 상무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시다. 그래서 (경기장..

축구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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