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시작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해당 국가 팀 또는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e스포츠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지난달 ‘카운터 스크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의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카토비체 대회 준결승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출신의 나투스 빈체레 소속 선수 ‘심플’ 알렉산드르 코스틸리에프가 “우리 모두는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평화를 원한다. 우리 모두는 겁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세상에 알린 바 있다. 이후 러시아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리그가 일정을 연기했으며, 각종 e스포츠 대회 주최측은 현재 올림픽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들 및 기업들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는 방식을 적용해 러시아 국적의 팀들에 상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