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93

“동점골 세리머니 보며 너무 화났다” 이정효 감독 말에 오후성 “정신 차리고 더 집중하겠다” [MK광주]

2월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A조(동아시아 지역) 8차전(최종전) 광주 FC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경기. 광주는 경기에 앞서 이정효 감독이 예고한 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래서였을까. 광주는 전반전에만 2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광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후성이 후반에만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오후성의 활약에 힘입은 광주는 홈 부리람전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오후성은 웃지 못했다.오후성은 “우리가 준비한 게 있었지만 전반전엔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솔직히 팬들에게 죄송한 경기력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후성은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

축구 2025.02.21

‘작심 발언’ 쏟아낸 이정효 감독 “투자하는 팀들이 16강 올랐어야 한다”···“팬들에게 ‘미안하다’ 못할 정도로 부끄러워” [MK인터뷰]

광주 FC 이정효 감독이 한국 축구계가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할 화두를 여럿 던졌다.광주는 2월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최종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광주는 부리람전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ACLE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이 감독은 부리람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광주는 전반전에만 2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 감독의 전술 변화로 후반전엔 부리람을 압도했다. 광주는 오후성이 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추운 날씨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역전승을 안기지 못한 것에 미..

축구 2025.02.20

스트라이커가 없다? 이정효 감독 “배부른 소리 하시는 것 같다”···“어떻게든 골을 넣게 만드는 게 지도자의 역할” [MK광주]

광주 FC가 로테이션을 가동한다.광주는 2월 18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최종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올 시즌 ACLE 7경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점)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동아시아에서 ACLE 리그 스테이지에 참가 중인 12개 팀 가운데 4위를 기록 중이다. 광주는 부리람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팀 가운데 올 시즌 ACLE 16강 진출을 확정한 건 광주뿐이다. 부리람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의 얘기다.Q. ACLE 최종전을 치른다.잘 준비했다. 선수들과 미팅하고 경기장에 나가서 부리람전 최종 훈련까지 마쳤다. 선수들이 잘 준비한 듯하..

축구 2025.02.19

거침없는 ‘파괴전차’ BO5 풀세트 2연승, 감독이 말하는 비결 [Oh!쎈 롤챔스]

“중요한 사안에 대한 소통이 잘됐다.”T1도 잡고 젠지도 잡았다. LCK컵 미디어데이 우승후보로 꼽혔던 두 팀 모두 ‘파괴전차’ 한화생명의 5전제(BO5) 풀세트 승리의 제물이 됐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DK)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승리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한 1세트 레드 사이드 승리가 빛났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드를 갖고 있는 젠지에게 진영선택권이 있기에 레드 사이드로 시작한 상황에서 상대가 의도적으로 풀었던 요네와 세주아니로 승리..

KIA 위즈덤, 40홈런 목표로 스프링캠프에서 활발한 훈련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팀의 홈런 기록을 갱신할 목표를 세우며 스프링캠프에서 활발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위즈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주루 훈련을 하며 팀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시즌 KIA는 지난해 통합 우승의 주역인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내보내고 위즈덤을 영입한 이유가 바로 그가 KBO리그에 잘 적응할 경우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위즈덤은 2012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2번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유망주로, MLB에서 꾸준히 장타력을 발휘해 왔다. 그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2021년 28 홈런, 2022년 25 홈런, 2023년..

야구 2025.02.12

홍명보 감독, 손흥민 활용법 고민…배준호의 가능성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효율적인 손흥민 활용법'을 두고 신중한 고민에 들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경기를 치르며, 이날 왼쪽 날개에 누가 선발 출전할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11일 저녁과 12일 새벽에 합류한 이현주(하노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가 참석해 태극전사 26명이 모두 모인 완전체 훈련이 이루어졌다.가장 반가운 얼굴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지난 9월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0..

축구 2024.11.13

홍명보호, 황문기 부상으로 김문환 발탁…측면 수비 강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에서 교체를 단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된 황문기(강원FC)의 빈자리를 김문환(대전 아산)으로 채운다고 발표했다. 황문기는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으며,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그를 대신할 선수로 김문환을 선택했다. 김문환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아래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았던 베테랑으로, 이번 기회에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황문기를 10월 A매치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동안 계속 발탁해 왔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인해 긴급하게 대체 선수를 소집하게 되었다. 측면 수비는 홍 감독에게 있어 고민이 깊은 포지션으로, 김문환의 ..

축구 2024.11.09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열흘째 같은 양복 착용…연승의 징크스

한국전력의 권영민(44) 감독이 열흘째 같은 양복과 속옷을 입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2 역전승으로 이끌며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한 권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줄곧 해왔던 습관입니다. 앞으로도 쭉 같은 양복을 입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권 감독은 지난달 23일 대한항공전에서 시작된 '단벌 신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그에게 첫 경기이자 홈개막전이었고, 이후 4경기 연속 승리의 짜릿한 기쁨을 느끼기 위해 자신의 '기분 좋은 징크스'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프로 리그에 참가한 2009년 이후 개막 4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징크스(Jinx)는 일반적으로 불운이나 악운을 의미하지..

배구 2024.11.03

이범호 감독, KIA 우승의 기쁨 뒤에 숨겨진 이야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팀의 우승을 이끌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샴페인 냄새가 짙게 배인 우승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그는 상기된 얼굴로 기자들과 소통하며 올 시즌의 여정을 돌아보았다. 이 감독은 "팀을 맡은 뒤 힘든 시기도 있었고, 좋은 시기도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초보 감독으로서 느낀 기분과 선수들과의 긴밀한 유대감을 표현한 그는 "2년 안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그 목표를 이루었다"며 팀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경기 초반 5점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던 KIA는 김도현을 투입한 후 필승조를 활용..

야구 2024.10.29

다저스 감독,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왼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닷컴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타니의 3차전 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8분에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어제보다 오늘 몸 상태가 좋아졌고,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는 오타니의 건강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오타니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말 2루 도루..

야구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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