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홀란' 광주FC 허율(23)의 파격 변신이 합격점을 받았다. 이정효(49) 광주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던 '대형 공격수' 허율, 신장 192cm에 달하는 좋은 체격에 스피드와 좋은 슈팅력까지 갖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비슷한 점이 많아 'K-홀란'이라는 별명도 갖췄다. 하지만 허율은 올 시즌 공격수가 아닌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이정효 감독의 과감한 시도였다. 공격수보다는 수비수로 성장하는 것이 허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이정효 감독은 허율의 포지션 변경이 다소 늦게 이뤄졌다고 아쉬워할 정도였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 앞서 허율에 센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