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280

K리그1 광주, 수원FC 1-0 격파하고 2연승... '가브리엘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수원FC를 잡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겼다.광주는 27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광주(승점 34)가 2연승의 기쁨을 맛보며 7위로 한 계단 오른 가운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의 고공비행을 왔던 5위 수원 FC(승점 41)는 7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전반 초반 공세의 수위를 높인 광주가 이른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는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베카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FC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하지만 1분 뒤 광주는 결국 골 맛을 봤다. 주인공은 가브리엘이었다.가브리엘은 전반 6분 베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으로..

축구 2024.07.28

광주, 정호연 앞세워 연승 ‘정조준’ [K리그]

광주가 ‘엔진’ 정호연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광주는 오는 27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수원FC와 경기를 치른다.지난 24라운드 대구전에서 광주는 베카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대구 상대 2연패를 끊어냈다.최근 광주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베카는 지난 라운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과 유로 2024 참가 등으로 자리를 비웠던 아사니도 6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복귀해 팀 내 최다 슈팅(4개)과 최다 유효 슈팅(3개)를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공수 양면에서는 정호연의 활약이 단연 두드러진다. 정호연은 K리그1 전체 선수 중에서 공격지역 전진패스 성공 1위(117회), 공격 지역 ..

축구 2024.07.24

광주, 창단 14년 만의 코리아컵 첫 4강행…포항, 2연패 도전 순항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팀 4팀이 가려졌다.17일 오후 7시 김포·광주·포항·울산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 4경기가 일제히 치러졌다.결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울산 HD,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 FC가 준결승에 진출했다.포항은 홈에서 FC서울에 5-1로 이겼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해 포항을 이끌고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현재 FC서울을 이끌고 있는 김기동 감독의 존재 때문에 '김기동 더비'로 화제를 모았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오베르단과 교체 투입된 정재희(2골), 조르지의 골까지 더해 강성진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울산도 홈에서 인천을 1-0으로 꺾고 준결..

축구 2024.07.18

엄지성 떠난 광주FC 7번은 '알바니아 특급'…아사니는 뛰고 싶다

'해결사' 필요한 광주, 아사니 복귀 임박…"빨리 합류해 이기고파"프로축구 K리그1 광주 FC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의 주인공은 엄지성이었다.그러나 이정효 감독 체제의 광주에서 윙어,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두루 소화하며 활약한 엄지성은 이제 없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 입단을 위해 영국으로 떠난 상태다. 이정효 감독은 이 번호를 '알바니아 특급' 아사니에게 주겠다고 한다. 올 시즌 1경기 출장에 그칠 정도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아사이지만 이제는 중용할 뜻을 내비친 걸로 보인다.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 입단이 확정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 같은 구단의 방침을 승인하면 아사니의 등번호 변경도 확정된다. 이 감독은 1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축구 2024.07.15

3분의1예산으로 홍명보 상대 4연승… 이정효가 더 뛰어난거 아닌가

2023년 K리그 연봉자료에 따르면 광주 FC는 팀연봉 59억원으로 K리그1 최하위, 울산 HD는 팀연봉 183억원으로 전체 2위. 광주의 예산은 울산에 비해 줄여도 3분의 1의 예산.그럼에도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무려 4연승을 기록중이다.최고 감독이 가야할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더 적은 예산으로 압도적 맞대결 성적에, K리그에서도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 이정효 감독이 차라리 더 맞는게 아닐까. 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광주가 또 이긴 것이다. 광주는 울산을 맞상대로 무려 4연승을 달리게 됐다. 더 정확히 말하면 광주 이정효 감독이 울산 홍명보 감독을 4연승인 것이다.앞서 언급..

축구 2024.07.11

"끝까지 두드리는 쪽이 성장한다, 무모해보일지라도"[이정효 인터뷰下]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중 선수단 연봉에 돈을 가장 적게 지출하는 팀인 광주 FC는 승격 첫 해인 2023 시즌 리그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에도 진출했다.하지만 광주가 올 시즌 엄지성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 부상 등으로 8승1무11패의 7위(4일 기준)에 머물자,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들이 형성됐다. 마치 광주가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막 승격해 출발선에 섰을 때처럼. 여기에 구단의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도 선수단을 압박해 왔다. 하지만 광주를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이정효(49) 감독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외부..

축구 2024.07.07

"'좋은 감독' 되고 싶지 않다"... '효버지'의 밤이 깊어가는 이유[이정효 인터뷰上]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중 선수단 연봉에 돈을 가장 적게 지출하는 팀인 광주 FC는 승격 첫 해인 2023 시즌 리그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에도 진출했다.하지만 광주가 올 시즌 엄지성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 부상 등으로 8승1무11패의 7위(4일 기준)에 머물자,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들이 형성됐다. 마치 광주가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막 승격해 출발선에 섰을 때처럼. 여기에 구단의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도 선수단을 압박해 왔다.하지만 광주를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이정효(49) 감독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외부의..

축구 2024.07.06

'상위 스플릿 겨냥' 광주, 강원 원정서 연승 도전

프로축구 광주 FC가 강원 원정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광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지난 20라운드 홈경기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7위로 오른 광주가 올 시즌 돌풍의 팀 4위 강원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 광주는 2R 홈경기에서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3승 5무 2패로 치열하고, 최근 전적 또한 1승 3무로 방심할 수 없다. 이번 맞대결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광주는 강원 원정도 승리로 장식해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이희균과 신창무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지난 경기 복귀전을 치른 이희균은 투입되자마자 밀집 수비를 뚫는 드리블 돌파와 영리한 ..

축구 2024.07.03

[K리그1 라이브] 3달 만에 골! '부활' 가브리엘 "나와 닮은 이정효 감독님, 참 좋은 사람"

"이정효 감독은 나와 닮았다."광주 FC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광주는 연패 탈출을 하며 7위에 올랐다. 제주는 8위가 됐다.가브리엘이 역전골을 넣었다. 우측 윙어로 나선 가브리엘은 피지컬을 앞세워 제주 수비를 괴롭혔고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과시했다. 1-1 상황에서 김진호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1을 만들었다. 가브리엘은 4월 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골을 터트렸다.그동안 도움은 있었지만 골은 없었다. 초반에 비해 영향력도 적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출전시간도 줄어들었다. 가브리엘은 오랜만에 득점 세리머니를 하며 부활을 알렸다. 경기는 광주의 2-1 승리 종료됐다. 가브리엘은 ..

축구 2024.07.02

'의리-존경-강단' 다있네... '정호연 2.0 버전'에 이정효 감독 미소 짓는다[인터뷰]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는 데 일조한 미드필더 정호연(23·광주 FC)은 이후 K리그1 영플레이어 수상, 생애 첫 A대표팀 데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본인의 커리어를 수놓았다.하지만 정호연에게 중요한 것은 상이나 감투가 아니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을 보이는 이 미드필더는 한층 성숙해진 생각과 함께 자신의 꿈과 소신을 밀고 나갔다.스포츠한국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정호연을 만나 축구선수로서의 올바른 태도와 꿈, '스승' 이정효 감독에 대해 들어봤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해의 영플레이어, 국가대표 데뷔. 이러한 업적을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모두 이뤘다면 어깨가 으쓱할 법도 하다. 하지만 정호연은 오히려 본인..

축구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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