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패럴림픽 무대였던 도쿄대회서 노골드파리 대회 앞두고 각종 부상으로 시름… 마지막 출전 종목서 화려한 '피날레'휠체어 탁구 국가대표 김영건(광주광역시청)은 장애인 탁구의 간판이다.그는 만 13세였던 1997년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척수염을 앓았고, 더는 일어서지 못했다.어린 나이에 장애인이 된 김영건은 탁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만 16세 때 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난 문창주 코치의 제의로 탁구를 배웠고,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그는 첫 패럴림픽에 나선 2004 아테네 패럴림픽 탁구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깜짝 2관왕'에 등극,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도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