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1

이대로라면 40-40도 가능… 김도영, 1997년 이종범 활약 재현할까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의 초반 활약이 매섭다. 산술적으로는 40 홈런 40 도루도 가능한 상황.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김도영이 1997년 30 홈런 64 도루를 달성한 이종범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김도영은 19일까지 타율 0.304(92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27 7홈런 18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 KIA는 현재 22경기를 치렀다. 144경기를 기준으로 46 홈런 59 도루가 가능하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콘택트와 힘, 주루, 수비, 송구 능력을 모두 겸비해 '5툴 플레이어'라 평가받았다. 김도영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함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그리고 그는 1차 지명으로 KIA..

야구 2024.04.20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주춤하던 김도영이 다시 뛴다[스경x현장]

김도영(21·KIA)은 그라운드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다. 타격이든, 수비든, 주루든 모든 플레이에 사력을 다한다. 늘 전력으로 질주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부상이 찾아오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맞붙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전이 그랬다. 당시 김도영은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수술대까지 올랐다. 뛰어난 회복력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서 방망이를 잡았고, 시범경기까지 무난히 소화하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개막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3월 6경기 타율이 0.154(26타수 4안타)에 그쳤다. 늘 잘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김도영은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기 시작했..

야구 2024.04.13

"김도영 홈런 정말 중요할 때 나왔다" 이범호 감독, '1할 타자' 김도영 앞세워 1위 되찾았다

KIA 이범호 감독의 실험이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선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는데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 승부처에서는 하위 타순에서 3연속 대타 기용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KIA는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내고 9승 4패 승률 0.692로 선두를 되찾았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하면서 NC 다이노스에 선두를 내줬던 KIA는 이번 승리로 다시 1위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낸 적 없는 선발 라인업을 가져왔다. 나성범 황대인에 이어 박찬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시즌에 생각하지 못했던 묘수가 필요했다. LG 선발이 왼손투수 ..

야구 2024.04.11

'시즌 첫 홈런'에도 만족 없는 김도영…"계속 올라가고 싶다" [현장인터뷰]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시즌 첫 홈런으로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김도영은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기록하면서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41타수 9안타 타율 0.220 1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482를 기록 중이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시즌 초반에 생각보다 좋은 타구들이 나왔는데, 잡힌 것들도 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도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도영은 사령탑의 믿음에 ..

야구 2024.04.06

김도영 중·고교 라이벌, 한 방 있는 3루수…KIA 내야에 ‘이런 보물’들도 있다 ‘캔버라 드림’

KIA 타이거즈 내야에 이런 보물들도 있다. KIA는 최근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질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했다. 참가자의 범위를 넉넉하게 잡았다. 투수 22명에 내야수 12명이 캔버라행 비행기를 탄다. 투수들만큼 내야수들이 관심을 끈다. 유격수 박찬호, 2루수 김선빈, 3루수 김도영 주전은 확정적이다. 1루수도 팔꿈치 뼛조각 수술 후 재활 중인 황대인이 빠지면서 변우혁과 이우성, 오선우의 경쟁구도가 그려진다. 이우성이 아예 내야수로 분류됐다. 새 식구 서건창도 1루와 2루 백업에 무게를 두고 경쟁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김규성과 박민도 익숙한 이름이다. 김규성은 2023 시즌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이적 후 사실상 류지혁의 롤을 소화해 왔다. 박민은 최근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야구 2024.01.28

KIA도 ‘전인미답 200안타’ 방출 베테랑 관심 있을까 “우리는 김선빈 잔류에 올인, 연내 타결은…”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전인미답 200안타’의 주인공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의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내부 FA 김선빈과 여전히 협상 중에 있는 KIA 타이거즈도 서건창 행선지 후보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KIA는 김선빈과 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겠단 뜻을 밝혔다. 서건창은 2024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건창은 2021 시즌 중반 투수 정찬헌과 트레이드되면서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서건창은 2021 시즌과 2022 시즌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과 재회한 2023시즌에도 서건창의 부활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건창은 2023 시즌 44경기 출전/ 타율 0.200/ 22안타/ 12타점/ 14 득점/에 그쳤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야구 2023.12.31

지루하던 김선빈 FA 협상 돌파구 생기나...KIA 최종 수정안 제시 "결정 기다리고 있다"

"접점 마련했다". 한 달 넘게 지루하게 펼쳐지던 FA 김선빈과 KIA 타이거즈의 협상에 돌파구가 생겼다. KIA는 최근 김선빈 측에게 두 번째 수정안을 제시했다. 총액 부분은 접점을 마련한 가운데 KIA 측에서 옵션 부문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협상 타결을 위한 KIA의 마지막 조건으로 보인다. 심재학 단장은 계약기간을 포함해 총액과 옵션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수정안을 통해 서로간에 어느 정도 접점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김선빈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연히 몸상태에 따른 옵션은 포함되어 있다. 연말까지는 합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아울러 김선빈과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처음부터 서로 조건에서 차이는 있었다. 협상을 통해 차이를..

야구 2023.12.23

“김도영 역대급 재능, 부럽다” KBO 28세 수비왕 솔직고백…KIA에 ‘최강 내야수 콤비’가 있다

“역대급 재능이다.”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8)가 후배이자 단짝 내야수 김도영(20)의 재능을 극찬했다. 박찬호는 지난 22일 KIA 출신 서동욱과 코미디언 김태원이 진행하는 야구 유튜브 야구찜에 출연, 김도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솔직하게 얘기했다. 박찬호는 “역대급 재능이다. 방망이 치는 걸 한번 보면, 내가 지금까지, 물론 한 팀에 있긴 했지만, 그 정도의 재능을 가진 친구는 처음 본다. 부러워요”라고 했다. 지난 2년간 김도영을 가장 옆에서 지켜본 선배의 정확한 평가다. 박찬호는 김도영이 올 시즌 각종 부상으로 84 경기만 뛴 걸 아쉬워했다. 실제 김도영은 시즌 초반 주루를 하다 중족골이 골절돼 6월 중순까지 재활해야 했다. 지난달 말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서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

야구 2023.12.23

“4년 전에도 해 넘어갔는데” 서로 격차 분명히 있지만…KIA·김선빈 ‘타이거즈 잔류’ 한곳만 바라본다

KIA 타이거즈와 김선빈의 내부 FA 잔류 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서로 격차가 분명히 있지만, 양 측 모두 ‘타이거즈 잔류’ 한곳만 바라보는 건 확실하다. 협상 테이블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그림이지만, 이를 굳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KIA는 올겨울 내부 FA인 김선빈과 고종욱의 잔류를 목표로 세웠다. KIA는 11월 21일 고종욱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 5,000만 원, 옵션 1억 원 등 총 5억 원에 계약을 맺고 한숨을 돌렸다. 사실 KIA는 올겨울 외부 FA 보강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2023시즌 야수 포지션 가운데 1루수가 가장 고민인 팀이었다. 2023 시즌 KIA 팀 1루수 총 WAR은 0.63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팀 내 1..

야구 2023.12.22

기아,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 위한 공식 파트너십’ 체결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기아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금)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기아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 확대를 위해 후원을 진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아는 아시안게임 지역대회(Road to Asian Games), 국가대표 사전행사, 아시안게임 결선,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등 올해 예정되어 있는 e스포츠 국가대표 팀의 일정을 함께한다. 특히,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 전면에 기아 로고를 노출해 기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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