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025 PBA-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LPBA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무려 7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김가영은 이번 시즌 3차 투어부터 8차 투어까지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5번의 시즌에서 7번 우승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단 1년 만에 7차례 정상에 오르며 '김가영 무적 시대'를 열었다. 특히 LPBA에서는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천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