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세트 다 좀 질만한 분기점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상대는 똑같이 했을 때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강팀이라 생각해 더 잘해야 한다. 승리의 기쁨보다는 냉정함이 먼저였다. 언제나처럼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잘한 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특유의 달변으로 조목조목 짚어서 경기를 돌아봤다. '데프트' 김혁규는 1차 목표인 롤드컵 진출을 이룰 때까지 결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KT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2라운드 피어엑스와 최종 진출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데프트’ 김혁규가 ‘비디디’ 곽보성과 함께 합을 맞춰 경기 내내 맹활약하면서 팀의 최종전 진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KT는 하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