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하나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게임이 있었다. RPG 게임의 대표적인 타이틀을 달고도 서비스 종료 위기까지 갔던 게임이었다. 10년후 3천만 명이 한 번은 즐겨봤을 정도로 성공한 이 게임의 이름은 '파이널판타지14'다.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서비스하고 액토즈소프트가 한국에서 퍼블리싱하는 파이널판타지 14는 실패한 1.0 서비스 이후 2.0인 '신생 에오르제이'를 통해 제대로 된 MMORPG 게임으로 다시 다듬어졌다. 이후 3.0인 '창천의 이슈가르드', 4.0인 '홍련의 해방자', 5.0인 '칠흑의 배반자'를 거친 파이널판타지 14는 6.0 '효월의 종언'을 통해 첫 이야기를 마쳤다.약 10년에 걸쳐 5부작으로 펼쳐진 이야기의 끝은 파이널판타지14를 게임 역사에 남을 MMORPG로 만들기 충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