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로 활동한 후 해설이나 분석데스크, 그리고 코칭스태프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선수출신들이 이제 예전보다 많아졌다. 그만큼 팀에서는 코칭스태프에 대한 중요도가 올라가며 선수 출신들이 자리잡고 있고, 방송 역시 이들의 경험을 살려 양질의 중계를 전달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병역을 마치고 e스포츠 무대로 돌아온 사람도, 아니면 입대 전 e스포츠에서 자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고릴라' 강범현의 경우 후자에 해당한다. 선수에서 은퇴한 후 입대까지 팬들 앞에서 더 활동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강범현 해설은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한 만큼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깊다. 은퇴부터 LCK 중계진 합류까지, 강범현 해설은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까. 저와 나눈 마지막 인터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