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0

“(김)도영이도 야구를 알아가면서 플레이, 엄청난 선수…” 이미 21세에 KIA 퍼스트 마인드 장착 ‘무결점’

“(김)도영이도 야구를 알아가면서,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한다.”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은 동성고 시절부터 이미 야구천재로 불렸다. 말도 안 되는, 역대급 운동능력과 재능 덕분에 제2의 이종범이라고 불렸다. 프로에서도 3년 만에 포텐셜을 터트리며 말도 안 되는 각종 기록을 남기고 정규시즌 MVP까지 받았다.그런 김도영이 프로에 입단하고 나서 배우고 더 좋아진 부분이 있다. 눈에 쉽게 띄는 공격력과 3루 수비력이 아니다. 팀을 위한 정신, 팀을 위한 마인드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지난 17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2024 시즌 KIA는 그 누구도 자신의 기록을 위한 야구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고참 최형우부터 나성범, 김선빈, 박찬호와 최원준으로 대비되는 중간라인, 그리고 ..

야구 2025.01.20

'을사년' KIA 유력 테이블 세터 박찬호·최원준?…'40-40 재도전' 김도영 밥상 누가 차릴까

2025년 '을사년' KIA 타이거즈 테이블 세터 주인공은 누가 될까. KIA 이범호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박찬호와 최원준 테이블 세터 조합이 유력하다. 누가 시즌 40 홈런-40 도루에 재도전하는 김도영의 밥상을 차릴지 주목된다.  KIA는 2024시즌까지 3년 동안 동행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했다. 소크라테스는 2024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171안타, 26 홈런, 97타점, 92 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소크라테스는 1번부터 6번 타순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막판과 한국시리즈에서는 주로 2번 타순을 맡았다. 하지만, KIA는 소크라테스와 재계약 불발로 2025 시즌 2번 타순 주인공을 다시 정해야 한다.  먼저 리드오프 자리엔 박찬호가 들어갈..

야구 2025.01.04

KIA 김도영, 올해의 선수상 및 팬스 초이스 독식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2024년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선수와 팬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김도영을 올해의 선수와 팬스 초이스로 선정했다.이번 시상식은 선수협이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프로야구 선수 82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김도영은 동료들과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두 개의 상을 독식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김도영은 타율 0.348(3위), 38홈런(2위), 109타점(공동 7위), 143득점(1위), 40도루(6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 안타 189개(3위) 등 8개 주요 타격 부..

야구 2024.12.02

'우승 프리미엄' 붙으면 모른다?…생애 첫 GG 도전 박찬호, 박성한과 '3할 유격수' 진검승부 예고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찬호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후보 자격으로 참가해 박수를 받았다. 이제 박찬호는 수상자로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고자 한다. SSG 랜더스 박성한과 '3할 유격수'들의 진검승부를 예고하는 분위기다.  박찬호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 득점, 20 도루,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130경기 등판, 타율 0.301,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 득점, 30 도루, 출루율 0.356, 장타율 0.37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였다.  리그 유격수들 가운데 박찬호와 비등한 성적을 거..

야구 2024.10.09

‘우승 청부사’ 라우어도 부활…5연승 KIA, 추석 연휴에 1위 확정 유력[어제의 프로야구]

호랑이 가는 길에 거칠 것이 없다.KIA가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KIA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81승(50패 2무)째를 거둔 KIA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6.5경기로 유지하면서 매직넘버를 1개 더 줄였다. KIA는 남은 11경기에서 5승을 더하면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는다. 남은 경기에서 삼성이 패하면 매직넘버는 그만큼 더 줄어든다. 지금 추세라면 추석 연휴 기간에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이날 승리만큼 고무적이었던 것은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의 눈부신 호투였다.KIA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윌 크로우를 대신할 선..

야구 2024.09.13

KIA, 삼성에 역전승! 박찬호·최형우의 합작으로 KS 매직넘버 14

KIA 타이거즈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난타전 끝에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승리, 한국시리즈(KS) 직행 매직넘버를 14로 줄였다. KIA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12로 끌려가던 6회에만 5점을 뽑아 15-13으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KIA는 남은 19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KIA의 매직넘버는 1개씩 줄어들게 된다.이날 경기는 홈런 7개(KIA 3개·삼성 4개)와 안타 27개(KIA 18개·삼성 9개)가 터지는 난타전이었다. 양 팀의 선발 투수인 황동하(KIA)와 백정현(삼성)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이후 불펜 총력..

야구 2024.09.01

김도영도, 박찬호도 수비 소홀히 하지 않는다…"매 경기 집중, 계속 좋아지고 있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에게도 고민이 있다. 야수만 놓고 보면 잠재적인 불안 요소는 바로 수비다.KIA는 16일 현재 팀 실책 92개로 이 부문 최하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100 경기도 소화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지난해(102개·2위) 기록에 근접한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3년 차' 김도영의 실책 개수가 눈에 띈다. 팀의 핫코너를 책임지는 김도영은 20 실책으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범했다. 4월 월간 10 홈런-10 도루, 전반기 20 홈런-20 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안한 수비 때문에 웃을 수 없었다.김도영은 2월 스프링캠프부터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부상 회복 때문에 방망이를 잡을 수 없었던 1차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포구 연습에 많은 시간을 쏟는..

야구 2024.07.16

“(박)찬호는 괜찮다고 하는데, 1번타순은 웬만하면…” KIA의 문을 여는 타자는 늘 새롭고 짜릿해

“본인이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체력적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KIA 타이거즈는 타격의 팀이다. 올해 어떤 결과물을 받더라도 타선의 강점을 극대화해야 하는 건 변함없다. 최근 김도영~최형우~나성범 클린업트리오는 고정됐다. 이범호 감독도 여기에 손을 댈 마음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테이블세터는 매 경기 조금씩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리드오프의 변화 폭은 클 전망이다. 우선 2번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크라테스 브리토다. 단, 좌투수 특히 움직임이 심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투수라면 소크라테스를 6~7번으로 내릴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라인업에서 뺄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소크라테스가 ‘메인 2번’이다. 주전 리드오프는 박찬호다. 그러나 근래 서건창, 이창진을 리드오프로 세우고 박찬호를 9번으로 돌리기도 했..

야구 2024.06.29

두 번이나 놓친 만루 찬스, 세번째에 붙잡았다···KIA의 역전승으로 끝난 달밤의 연장 대접전[스경x승부처]

국내 에이스 간 명품 투수전이 연장 12회로 돌변했다. 기나긴 불펜전, KIA가 승리했다.KIA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2로 이겼다. 2-2로 맞선 연장 12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창진이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깬 뒤 이우성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이날 출발은 선발 투수전이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눈부신 투구를 펼쳤으나 아무도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경기 내내 KIA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KIA 타선은 정규이닝에 두 번이나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첫번째 만루는 원태인에게서 끌어냈다. 원태인의 이날 유일한 위기..

야구 2024.05.09

“옛날엔 안타 하나 치려고…” KIA 29세 수비왕이 출루머신을 꿈꾸다니, 큰 선수로 진화 ‘꽃범호 흐뭇’

“옛날엔 안타 하나 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는데…”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9)는 작년 12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유격수 황금장갑을 가져간 오지환(LG 트윈스)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에 앞서 KBO 시싱식에서 유격수 수비왕이 된 뒤 “골든글러브는 지환이 형”이라고 했다. 자신이 상을 받지 못할 것을 예감했음에도 ‘2등의 품격’을 높였다. 박찬호는 꿈이 많은 선수다. 야구선수가 더 높은 곳을 꿈꾸고, 노력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골든글러브가 대표적이다. 단, 경쟁자들은 본인이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한 박찬호는 아쉬움을 표한 대신 오지환을 치켜세웠다. 좌절만 한 건 아니었다. 박찬호는 2023시즌 130경기서 타율 0.301로 생애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기록했다...

야구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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