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도 야구를 알아가면서,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한다.”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은 동성고 시절부터 이미 야구천재로 불렸다. 말도 안 되는, 역대급 운동능력과 재능 덕분에 제2의 이종범이라고 불렸다. 프로에서도 3년 만에 포텐셜을 터트리며 말도 안 되는 각종 기록을 남기고 정규시즌 MVP까지 받았다.그런 김도영이 프로에 입단하고 나서 배우고 더 좋아진 부분이 있다. 눈에 쉽게 띄는 공격력과 3루 수비력이 아니다. 팀을 위한 정신, 팀을 위한 마인드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지난 17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2024 시즌 KIA는 그 누구도 자신의 기록을 위한 야구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고참 최형우부터 나성범, 김선빈, 박찬호와 최원준으로 대비되는 중간라인,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