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드래곤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오버워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26일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서 애틀랜타 레인을 세트 스코어 4 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150만 달러(17억 6000만 원)를 차지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올 시즌 들어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던 아쉬움을 달래듯 소속된 동부 지역은 물론, 서부를 포함한 리그 전체 정규시즌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8강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이자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과감히 지목해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완파했다. 이어 LA 글래디에이터스와 댈러스 퓨얼을 각각 3대 1로 격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