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11

'위닝 확보' KIA 이범호 감독의 찬사 "경기 거듭할수록..."[고척 승장]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안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6대 4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6⅔이닝 4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김도영이 역전 3루타, 이우성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3일 연장 접전 끝에 키움에 승리했던 KIA는 이날도 이기면서 주중 3연전 우세를 예약했다. 시즌전적은 19승 7패가 되면서 20승 고지 선착에 한 발짝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와 윤영철의 안정된 제구가 바탕이 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윤영철이 긴 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고 칭찬했..

야구 2024.04.25

"김도영 홈런 정말 중요할 때 나왔다" 이범호 감독, '1할 타자' 김도영 앞세워 1위 되찾았다

KIA 이범호 감독의 실험이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선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는데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 승부처에서는 하위 타순에서 3연속 대타 기용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KIA는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내고 9승 4패 승률 0.692로 선두를 되찾았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하면서 NC 다이노스에 선두를 내줬던 KIA는 이번 승리로 다시 1위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낸 적 없는 선발 라인업을 가져왔다. 나성범 황대인에 이어 박찬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시즌에 생각하지 못했던 묘수가 필요했다. LG 선발이 왼손투수 ..

야구 2024.04.11

쉽게 풀린 이범호, 살짝 꼬인 김태형…두 신임 감독‘광주 맞대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명암이 엇갈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 감독이 26일부터 광주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KIA는 지난 2월 이범호 타격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해외 전지훈련 도중 감독을 선임할 만큼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팀 사정에 밝은 편이다. 젊은 지도자답게 선수들과 친화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KIA는 지난해 6위에 그쳤지만, 투타의 전력이 안정적이다. 이범호 감독은 “웃음꽃 피는 야구를 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천명했다. 주장인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생겼지만, KIA는 지난 23일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7-5로 이겼다. KIA의 개막전 승리는 2017년 이후..

야구 2024.03.27

나성범 없는 KIA, 2도영일까 3도영일까…역대급 재능, 미래는 밝다, 이범호 감독 ‘선택의 시간’

2도영이 어울릴까 3도영이 어울릴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육상부 3인방’ 박찬호~최원준~김도영으로 올 시즌 1~3번 타순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출루 능력, 기동력, 컨택 능력을 겸비한 이들이 타석에 최대한 많이 들어가야 득점력 극대화가 된다고 봤다. 특히 김도영을 두고 이젠 3번 타자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기동력과 작전수행능력만 본 게 아니다. 김도영이 테이블세터형 타자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상징적 의미가 있다. 실제 ‘미친’ 운동능력의 소유자다. 스피드만큼 파워도 상당하다. 클러치능력도 있다. 한국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런데 시범경기 데이터를 보면, 3도영은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았다. 10경기 중 8경기에..

야구 2024.03.21

"윤도현은 거기 안 시킨다"…'KIA 1루수 경쟁' 이범호 감독 생각은? [대전 현장]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KBO리그 10개 구단은 9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리허설에 돌입했다. 무엇보다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과 시즌을 준비한 KIA 타이거즈도 마찬가지다. KIA는 호주 캔버라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선수들의 기량을 두루 점검했다. 코칭스태프는 개막전 엔트리를 어느 정도 생각한 상태다. 다만 캠프 이후에도 경쟁이 진행 중인 포지션도 존재한다. 1루수, 포수가 그런 상황이다. 경쟁 열기가 가장 뜨거운 1루수의 경우 황대인, 변우혁, 이우성까지 세 명의 선수가 주전을 노리고 있다. 변우혁과 이우성은 1군 캠프에서, 황대인은 2군 캠프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황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절..

야구 2024.03.12

이범호 감독의 '웃음꽃 야구', 방임 아닌 책임…"놀고 쉬라는 것 아냐"

"경기력 올리기 위한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줄 것" 주장 나성범 "자유롭되 선수들 스스로 잘 준비해야" 공식적으로 KIA 타이거즈 사령탑이 된 이범호 감독(43)의 '취임 일성'은 '웃음꽃 피는 야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결과가 좋아야만 한다"며 임기 2년 내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즐겁게 야구하며 우승까지 노리는, 실현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상'적인 깃발을 내걸었다. 속을 살피면 결국 '웃음꽃 야구'의 전제 조건은 '경기력'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그 이면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도 함께 한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8일 광주 기아 ..

야구 2024.03.09

청백전 마친 류현진, 다음은 KIA전… 이범호 감독은 맞대결을 반겼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다음은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다. 이범호(42) KIA 감독은 류현진과의 시범경기 맞대결에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7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 홈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6개, 최고구속은 시속 144km였다. 2024시즌 KBO리그 최대 화두는 류현진의 복귀다. 2006 시즌부터 2012 시즌까지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날리던 류현진은 2013 시즌부터 2023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78승을 거두며 큰 족적을 남겼다. 이어 2024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던 류현진이기에 ..

야구 2024.03.08

"타격 욕심 많아, 그것을 굳이 꺾을 필요는…" KIA 3할 유격수 하위 타선 배치? '체력 걱정 NO' 이범호 감독의 믿음

"타격에 욕심이 상당히 많은 친구다. 그것을 굳이 꺾을 필요는 없다."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30경기에 출전해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 득점 타율 0.301 OPS 0.734를 마크하며 데뷔 후 첫 타율 3할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2023 KBO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120표(41.2%)를 받으며 LG 트윈스 오지환(154표, 52.9%)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024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에도 KIA의 상위 타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은 수비 비중이 많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KIA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

야구 2024.03.03

KIA 이범호 "강팀 감독이라 감사, 부드러움이 지도 원칙"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범호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0대 초반 감독답게 때론 친구처럼 때론 형처럼 선수들에게 다가서며 팀의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1년생 신임 이범호 감독이 생각하는 감독의 첫 번째 조건은 소통입니다 평소 존경해온 김인식, 김기태 감독처럼 믿음의 야구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좀 부드럽게 가고 싶습니다. 경기를 이기든 지든 내일 경기를 해야 하는데 오늘 졌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질타를 한다든지, 질타하는 타이밍 자체를 좀 늦출까 합니다.] 팀 내 최고참 선수 최형우와는 불과 두 살 차이. 여전히 코치로 부르는 후배들도 많고 이..

야구 2024.02.25

진갑용or이범호or야인? KIA에 감독의 시간이 다가온다…설 연휴 끝, 태풍의 눈, 시간은 많지 않다[MD캔버라]

감독의 시간이 다가온다. KIA 타이거즈가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린지 열흘이 넘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각)은 지난달 31일, 4일, 8일에 이어 이번 캠프 네 번째 휴식일이다. 사흘 훈련의 세 번째 라운드까지 진행했다. 대부분 투수는 세 차례 정도 불펜 투구를 했고, 타자들도 타격, 수비, 주루 관련 다양한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소화하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훈련은 오전에 끝나고, 오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치료, 개인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효율적인 스케줄이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캠프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휴식일에 주장 나성범에게 즐겁고 활기차게 임하자고 당부했다. 각 파트 훈련을 직접 꼼꼼하게 체크하되, 격려의 한 마디도 아끼지 않는다. 코치들도 매일..

야구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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