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36

이범호 감독의 '웃음꽃 야구', 방임 아닌 책임…"놀고 쉬라는 것 아냐"

"경기력 올리기 위한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줄 것" 주장 나성범 "자유롭되 선수들 스스로 잘 준비해야" 공식적으로 KIA 타이거즈 사령탑이 된 이범호 감독(43)의 '취임 일성'은 '웃음꽃 피는 야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결과가 좋아야만 한다"며 임기 2년 내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즐겁게 야구하며 우승까지 노리는, 실현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상'적인 깃발을 내걸었다. 속을 살피면 결국 '웃음꽃 야구'의 전제 조건은 '경기력'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그 이면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도 함께 한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8일 광주 기아 ..

야구 2024.03.09

청백전 마친 류현진, 다음은 KIA전… 이범호 감독은 맞대결을 반겼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다음은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다. 이범호(42) KIA 감독은 류현진과의 시범경기 맞대결에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7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 홈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6개, 최고구속은 시속 144km였다. 2024시즌 KBO리그 최대 화두는 류현진의 복귀다. 2006 시즌부터 2012 시즌까지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날리던 류현진은 2013 시즌부터 2023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78승을 거두며 큰 족적을 남겼다. 이어 2024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던 류현진이기에 ..

야구 2024.03.08

"타격 욕심 많아, 그것을 굳이 꺾을 필요는…" KIA 3할 유격수 하위 타선 배치? '체력 걱정 NO' 이범호 감독의 믿음

"타격에 욕심이 상당히 많은 친구다. 그것을 굳이 꺾을 필요는 없다."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30경기에 출전해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 득점 타율 0.301 OPS 0.734를 마크하며 데뷔 후 첫 타율 3할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2023 KBO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120표(41.2%)를 받으며 LG 트윈스 오지환(154표, 52.9%)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024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에도 KIA의 상위 타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은 수비 비중이 많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KIA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

야구 2024.03.03

KIA 이범호 "강팀 감독이라 감사, 부드러움이 지도 원칙"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범호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0대 초반 감독답게 때론 친구처럼 때론 형처럼 선수들에게 다가서며 팀의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1년생 신임 이범호 감독이 생각하는 감독의 첫 번째 조건은 소통입니다 평소 존경해온 김인식, 김기태 감독처럼 믿음의 야구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좀 부드럽게 가고 싶습니다. 경기를 이기든 지든 내일 경기를 해야 하는데 오늘 졌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질타를 한다든지, 질타하는 타이밍 자체를 좀 늦출까 합니다.] 팀 내 최고참 선수 최형우와는 불과 두 살 차이. 여전히 코치로 부르는 후배들도 많고 이..

야구 2024.02.25

진갑용or이범호or야인? KIA에 감독의 시간이 다가온다…설 연휴 끝, 태풍의 눈, 시간은 많지 않다[MD캔버라]

감독의 시간이 다가온다. KIA 타이거즈가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린지 열흘이 넘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각)은 지난달 31일, 4일, 8일에 이어 이번 캠프 네 번째 휴식일이다. 사흘 훈련의 세 번째 라운드까지 진행했다. 대부분 투수는 세 차례 정도 불펜 투구를 했고, 타자들도 타격, 수비, 주루 관련 다양한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소화하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훈련은 오전에 끝나고, 오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치료, 개인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효율적인 스케줄이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캠프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휴식일에 주장 나성범에게 즐겁고 활기차게 임하자고 당부했다. 각 파트 훈련을 직접 꼼꼼하게 체크하되, 격려의 한 마디도 아끼지 않는다. 코치들도 매일..

야구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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