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연승행진으로 1위 굳히기, 롯데는 연패행진으로 최하위 주말 3연전 두 번째 일정에서 KIA와 롯데의 운명이 엇갈렸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하여 수원, 대구, 고척 스카이돔, 대전에서 일제히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KIA가 한화에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롯데는 5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SSG와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NC는 삼성에 승리하며 일찌감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는 대전 원정 경기에서 한화에 11-9로 승리했다. 7회에 내준 7점을 제외한다면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지만, 경기 막판 터진 한화 타선에 혼쭐이 나며 힘겹게 1위를 사수할 수 있었다. 특히, 소크라테스가 초반 부진을 만회하는 5타수 3안타 4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