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32

“잘해서 제가 4번 맡을 일 없게 했으면”…‘KIA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 향한 최형우의 바람

“(패트릭 위즈덤이) 잘해서 제가 4번 타순을 맡을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최형우(42)가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이상 KIA 타이거즈)의 선전을 바랐다.2002년 삼성 라이온즈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최형우는 경험이 풍부한 우투좌타 베테랑 외야수다. 2017 시즌부터 KIA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해까지 2181경기에서 타율 0.310(7877타수 2442안타) 395 홈런 16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써냈다.2024시즌에도 최형우는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116경기에 나서 타율 0.280(425타수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OPS 0.860을 작성, KIA의 V12에 앞장섰다. 최형우는 올 시즌 선전을 위해 이번 비시즌도 바쁘게 보냈다. 1월 초 괌에 사비로 미니캠프를..

야구 2025.01.30

42세 최형우 “마지막 각오”…KIA는 든든하겠네

102경기 타율 0.291 21 홈런 80타점 51 득점. 그리고 116경기 타율 0.280 22 홈런 109타점 67 득점.지난해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두 중심타자가 거둔 성적이다. 잔부상으로 일부 빠진 경기가 있지만, 기록 자체로는 흠잡을 곳을 찾기 어렵다. 이처럼 준수한 결과를 낸 두 선수에겐 주목할 만한 차이가 있다. 바로 나이다. 전자는 한창 전성기를 구가 중인 나성범(36)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중심 타선을 지키며 KIA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이보다 많은 홈런과 타점, 득점을 쓸어 담은 후자는 그보다 한참 선배다. 1983년생으로 마흔을 넘긴 베테랑 중의 베테랑, 지명타자 최형우(42)다. 지난해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찬사를 들..

야구 2025.01.25

‘1700타점·500홈런’ 최형우·최정, 2025년에도 기록 풍년 예고하는 베테랑들

두 베테랑이 또다시 새 역사에 도전하는 해다.KIA 타이거즈 최형우(41)와 SSG 랜더스 최정(37)은 2024년 한 해 동안 KBO리그에 굵직한 족적을 아로새겼다. 각기 타점과 홈런 부문에서 KBO리그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는 두 베테랑 타자는 2025년에도 각 부문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최형우는 올해까지 개인통산 1651타점을 수확했다. 현역 선수는 물론 역대로 살펴봐도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생산한 타자다. 최형우에 이어 통산 타점 2위는 최정(1561타점)이다. 지난해 6월 KBO리그 최초로 통산 1500타점 고지를 밟은 최형우는 올해도 사상 첫 1600타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3..

야구 2025.01.01

‘후배들과 함께’ 최형우·류현진의 1월 미니캠프, 후배들에겐 비시즌 최고의 동기부여

비활동기간 최고의 동기부여다.10~11월을 끝으로 한 시즌을 끝내는 프로야구선수들은 12~1월 비활동기간을 보낸다. 선수들 대부분은 비활동기간 가족과 함께 지내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1월 말 시작하는 팀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개인훈련에 매달리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특히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해외에 ‘개인 미니 캠프’를 차리고 후배들과 함께 일찌감치 새 시즌에 대비한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내년 1월 초 괌으로 출국한다. 최형우는 팀 후배 최원준, 이우성과 함께 미니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도 동참한다. 과거 KIA에서도 활약했던 류지혁은 이번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계약(4년 최대 26억 원)을 마무리하기 전 일찌감치 최형우의 미니 캠프에 합..

야구 2025.01.01

최형우·류현진·김태군·구자욱…‘선행투자’ 빛난 한해

KBO리그 구단과 선수는 매년 연봉 계약을 갱신한다. 1999년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도입되면서 다년계약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FA가 되기 전에 구단과 장기계약을 하는 사례도 늘었다. 이른바 ‘비(非) FA 장기계약’ 또는 ‘비FA 다년계약’이다. 구단은 선수가 FA 시장으로 나가기 전에 붙잡을 수 있고, 선수는 좀 더 일찍 거액을 손에 쥘 수 있다.문제는 비FA 장기계약 결과가 대체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2021년 SSG 랜더스는 FA를 1년 앞둔 박종훈·한유섬·문승원과 5년간 각각 65억, 60억, 55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3년간 이들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21, 22년 10승 투수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5년간 90억원)도 지난해와 올해 한 자리 승수에 그쳤다. NC 다이노스 구..

야구 2024.12.27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어느덧 4년째. KBO리그 비FA 다년계약이 완전히 자리매김했다.키움 히어로즈가 22일 발표한 포수 김재현과의 6년 10억원 계약은, KBO리그 역대 16번째 비FA 다년계약이었다. KBO는 2021 시즌에 비FA의 다년계약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그해 12월 14일 SSG 랜더스가 박종훈, 문승원과의 5년 계약을 발표한 게 시작이었다.▲KBO리그 역대 비FA 다년계약 현황(16명)2021년 12월14일/박종훈/SSG/5년 65억원2021년 12월 14일/문승원/SSG/5년 55억원2021년 12월 25일/한유섬/SSG/5년 60억원2022년 2월 3일/구자욱/삼성/5년 120억원2022년 3월 8일/김광현/SSG/4년 151억원2022년 10월 26일/박세웅/롯데/5년 90억원2022년 12월 17일/..

야구 2024.11.23

'KIA 최고참' 최형우 "왕조 3~4년 간다...단 FA 무조건 잡아야"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타이거즈의 ‘최고참’ 최형우가 “왕조 시대가 계속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최형우는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6월부터 이미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리를 위협할 팀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히 너무 완벽했다”라고 이번 시즌을 회고했다.이어 “선발 투수진이 다 아팠는데 황동하와 김도현이 너무 잘해줘서 전혀 걱정이 없었다”고 자신했다. 함께 출연한 이우성도 “시즌 중에 2위로 떨어졌을 때 고참들이 ‘2등이야 집중해!’라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우리 2등이네. 너희하고 싶은 대로 해. 시즌 길어’였다”며 “그 모습에 우리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팀 분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최형우는 기아왕조가 이어질 것을 확신했다. 단..

야구 2024.11.12

KIA의 승리 포석…이범호 "최형우 허리 통증…김선빈 2번 전진 배치"

2승 뒤 일격의 1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김선빈을 2번으로 전진배치했다. 타순에 변화를 줘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포석이다. 이범호(42) KIA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이는 KS 4차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형우의 몸 상태가 타순 변화의 요인이었다. 1∼3차전에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는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최형우는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타로 나설 수 있을지는 확인을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3차전에서 6번 타자로..

야구 2024.10.26

최형우, KS 최고령 기록 경신하며 KIA의 우승을 이끈다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40)가 한국시리즈(KS)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팀의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최형우는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의 활약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형우는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KS에서도 4번 타자로서 타선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1차전에 출전해 역대 최고령 야수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40세 8개월 25일의 나이로 세운 기록으로, 최형우는 40세 10개월 5일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2차전에서는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개인 통산 34번째 KS 안타를 기록하며, KS 최고령..

야구 2024.10.24

“(최)형우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5개죠?” 꽃범호의 KIA 타격장인 절대 신뢰…한 방만 쳐주면 돼[MD광주]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5개죠?”현재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반지가 가장 많은 선수는 단연 ‘타격장인’ 최형우(41)다. 2011~2014년, 2017년까지 총 5개의 반지를 수집했다. 삼성의 통합 4연패 멤버였고, KIA로 FA 이적을 하자마자 또 하나의 우승반지를 가져갔다.KIA는 KBO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해태에서 KIA로 이름을 바꾼 뒤 한국시리즈 경험은 2009년과 2017년이 전부였고, 올해가 세 번째다. KIA는 2017년 통합우승 이후 2018년, 2022년에 각각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른 게 포스트시즌의 전부였다. 때문에 현재 KIA의 주축멤버들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최형우처럼 중심을 잡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과 한..

야구 2024.10.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