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518

‘신데렐라’ 광주 이강현이 꿈꾸는 희망찬 2025년

광주FC 미드필더 이강현(26)은 2021년 프로 데뷔 후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렸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를 거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조성환 전 인천 감독(현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이 중원 장악이 필요할 때마다 가장 먼저 꺼낸 카드가 그일 정도로 벤치의 신뢰가 두터웠다. 학창 시절에는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호남대 3학년이던 2020년 프로팀들의 눈길을 끌지 못해 K3리그(3부)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했을 정도다. 부산교통공사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도 이듬해 테스트를 거쳐 인천에 겨우 입단했다. 스스로도 “프로 초년생 시절까지는 ‘하루살이 인생’이었다. 다음 시즌과 미래를 생각할 겨를 없이 그저 다가올 다음 경기만 생각했다”며 “묵묵히 남들보다 운동도 더 많이 ..

축구 2024.12.15

광주 이희균의 동기부여는 선배 나상호~동기 엄원상~후배 엄지성

광주FC 미드필더 이희균(27)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29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광주의 2시즌 연속 K리그1 잔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2위 질주에 큰 힘을 보탰다.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프로 초창기와 비교하면 ‘환골탈태’다. 광주 산하 유스팀인 금호고에 이어 단국대를 거쳐 2019년 입단했지만, 2020년 말 K3리그(3부)행을 고려할 정도로 입지가 좁았다. 그러나 묵묵히 노력하며 도약을 꾀했다. 이희균의 절실함과 잠재력에 주목한 김호영 전 감독(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장)과 이정효 감독이 기회를 줬다. 2021 시즌 김 전 감독 체제에서..

축구 2024.12.13

이재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에 역전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마인츠는 4연승 도전이 무산되며 승점 19로 9위에 머물렀고,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4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1로 5위에 올라섰다. 이재성은 원톱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뒤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마인츠는 전반 11분, 이재성이 중원 오른쪽에서 파울 네벨에게 패스한 뒤 네벨이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여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축구 2024.12.09

토트넘, 손흥민의 5호골에도 첼시에 역전패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시즌 5호 골에도 불구하고 3-4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다 후반에 역전당하는 수모를 겪었다.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첼시의 마르크 쿠쿠레야가 실수를 범하며 브레넌 존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도미닉 솔란케가 이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서 6분 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첼시는 반격을 시작했고, 제이든 산초가 만회골을 넣어 토트넘의 리드를 줄였다.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공격에 가담했지만, 여러 ..

축구 2024.12.09

이현주, 울름 상대로 3호골…하노버 3-2 역전승

이현주(21·하노버)가 울름을 상대로 정규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하노버는 7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의 하인츠 본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2부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하노버는 전반 23분과 후반 10분에 잇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 이현주가 후반 15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하노버의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현주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하노버는 기세를 몰아 후반 26분에 니코 트레솔디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현주는 후반 33분에 아르스 긴도르프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

축구 2024.12.08

김민재 풀타임 활약, 뮌헨 하이덴하임에 4-2 승리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을 4-2로 제압하며 2024-2025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뮌헨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시즌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10승 3무로 승점 33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27)와의 승점 차이를 6으로 벌리는 중요한 결과다. 뮌헨은 리그에서의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 출전했다. 그는 강력한 수비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

축구 2024.12.08

전북 vs 이랜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최후의 한판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가 2024 K리그의 마지막 한판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각각 '1부 잔류'와 '창단 첫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K리그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순간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리그1 역사상 최다 9회 우승을 기록한 전북은 올 시즌 부진을 겪으며 최하위에 가까운 10위로 떨어져 승강 PO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 1일 1차전에서 전진우의 결승골로 이랜드를 2-1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승강 PO에서는 1, 2차전의 결과가 동일한 경우 골 득실을 따져 승자를 결정하며, 만약 ..

축구 2024.12.08

[if.column] ‘ACLE 2위’ 광주, ‘흑→백’ 정효볼로 보는 감독의 중요성

“그냥 미친놈처럼 축구에 미쳐야 해.” 광주 FC 이정효 감독을 대표할 수 있는 멘트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에서 가장 세련된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면서도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카리스마를 지니기도 했다. 어찌 보면 괴상할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특이함’이 ‘특별함’으로 작용 중이다.‘이정효와 아이들’은 지난 시즌 승격 첫해 만에 K리그1 3위를 차지하더니 이번에는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에서 4승 1무 1패로 무려 ‘2위’에 올라있다. 한편 ACLE에 동반 참여 중인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각각 5위와 12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ACLE 전 경..

축구 2024.12.07

아시아에서도 통한 이정효의 광주, 안방 호랑이로 전락한 울산

2024년 ACLE 일정 마무리…J리그 강세 속 광주 2위포항도 6경기 3승… 챔프 울산은 단 1승 그치며 11위지난해 K리그에서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던 광주 FC의 이정효 감독이 아시아 무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3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올랐던 울산 HD는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4일 울산 HD와 상하이 선화의 경기를 끝으로 새롭게 출범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의 2024년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AFC는 2024-25시즌 ACLE를 출범하며 많은 변화를 줬다. 기존 40개 팀이 참가하던 ACL은 대회명이 ACLE로 달라졌고 출전팀도 동, 서 아시아 각각 12팀씩 총 24팀이 참가하는 형태로 바뀌었다.한국에서는 2023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과 FA컵(..

축구 2024.12.05

'퇴장' 상하이와 1-1 무승부에 이정효 광주 감독, "감독으로서 뭐라고 말 못할 정도로 화가 난다"

"이기지 못해 화가 난다."광주 FC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푸둥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더한 광주는 승점 13점(4승 1무 1패)으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상하이는 8점(2승 2무 2패)으로 7위에 자리했다.전반 38분, 박태준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공을 지켜낸 뒤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뚫고 슈팅을 성공시켰다. VAR 판독이 있었지만, 골로 인정되며 광주는 1-0으로 리드했다. 후반 10분, 상하이의 웨이 전이 넘어져 있던 신창무를 발로 가격하며 주심은 VAR 확인 후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하이는 남은 경기..

축구 2024.12.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