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장현식(29, FA) 차례인가.최근 KT 위즈,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가 FA 계약으로 연쇄반응을 일으켜 화제를 모았다. FA 시장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볼 때마다 흥미롭다. 한화가 주도했다. 7일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계약한데 이어 8일엔 엄상백을 4년 78억원에 영입했다.한화는 올해 주전 유격수 이도윤이 있고, 베테랑 하주석도 건재하다. 그러나 애버리지가 떨어진다고 판단, 수비력이 좋은 심우준을 과감하게 영입했다. 류현진과 문동주가 이끄는 토종 선발진도 괜찮은 편이지만, 엄상백으로 뎁스를 늘렸다. 대전 신구장 오픈에 맞춰 포스트시즌에 반드시 가겠다는 의지다. KT는 베테랑 우규민을 붙잡았지만, 심우준과 엄상백을 잃은 데미지가 상당히 크다. 대신 8일에 허경민을 4년 40억원에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