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17

KIA에는 타격왕이 세 명이나 있어요… 기관총 클래스 살아있다, 거를 타선이 없다

KIA 나성범은 시범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전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6월에나 1군 시즌 첫 경기를 할 수 있었던 나성범은 2년 연속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는 허탈한 결과를 맞이했다. 개인적으로도 큰 좌절이지만, 팀으로도 비상이었다. 당장 나성범이 보여줬던 장타력을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매 경기 나성범의 공백이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없으면 항상 아쉬운 공백이다. 하지만 KIA는 그런 나성범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 9경기에서 7승(2패)을 거두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이다. 마운드의 호투도 비결이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홈런 파워를 기관총으로 만회하고 있는 것도 크다. 기관총의 위력이 제법이다...

야구 2024.04.05

560일 기다린 ‘서교수’ 홈런 터졌다…‘네일 QS+서건창 3타점’ KIA, KT 꺾고 선두 한화 0.5G 차 맹추격 [MK수원]

‘서교수’ 서건창의 홈런이 560일 만에 터졌다.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네일의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서건창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KT WIZ를 꺾고 선두 한화 이글스를 맹추격했다. KIA는 4월 3일 수원 KT전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6승 2패로 리그 2위로 올라서면서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없었던 선두 한화(7승 2패)를 0.5경기 차로 쫓아갔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엄상백과 상대했다. KIA 선발 투수는 네일이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

야구 2024.04.04

9회초에만 5득점, 상대 마무리 투수까지 끌어낸 KIA 방망이가 이렇게 무섭다 [수원 현장]

KIA 타이거즈가 2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경기 후반 다득점으로 위안을 삼았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10으로 패배했다. NC 다이노스에 2위 자리를 내준 KIA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시즌 성적은 5승 2패(0.714). KT 고영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에이스' 양현종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7이닝 동안 침묵한 KIA는 8회초 한준수의 1타점 적시타로 겨우 0의 행진을 멈췄다. 사실 승부의 추가 KT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6회말 3점, 7회말 2점을 뽑은 KT가 8회말 4점을 더 보..

야구 2024.04.03

3283일만의 팀 개막 4연승 이끈 ‘꽃감독’ “KIA 팬들의 함성이 원정 첫 승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가 3,283일 만의 개막 4연승을 맛봤다. KIA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승리의 공과 기쁨을 돌렸다. KIA는 3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 전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015년 4월 3일(수원 KT WIZ전 5대 0 승리) 이후 3,283일 만의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 KIA 최근 팀 개막 4연승 기록 2015년 3월 28일(토) 광주 LG전 3대 1 승 2015년 3월 29일(일) 광주 LG전 7대 6 승 2015년 4월 1일(수) 문학 SK전 3대 0 승 2015년 4월 3일(금) 수원 KT전 5대 0 승 -03/31(화), 4/2(목) 경기 우천 취소, 해당 기간 개막 6연승(~4월 5일까지)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

야구 2024.03.30

2년 연속 뒤숭숭한 KIA, ‘뒷돈’ 경질 이어 ‘구속영장’ 해지까지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 'FA 뒷돈 요구' 의혹으로 경질 현역 김종국 감독,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계약해지' 전 단장과 감독 동시 구속 위기.. 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년 연속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은 지난 25일 제보를 통해 김종국 감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28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드러나지 않았다. 구단이 즉각 계약 해지가 아닌 직무 정지 결정을 내린 배경이다. 하루 만에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장정석 ..

야구 2024.01.30

김도영 중·고교 라이벌, 한 방 있는 3루수…KIA 내야에 ‘이런 보물’들도 있다 ‘캔버라 드림’

KIA 타이거즈 내야에 이런 보물들도 있다. KIA는 최근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질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했다. 참가자의 범위를 넉넉하게 잡았다. 투수 22명에 내야수 12명이 캔버라행 비행기를 탄다. 투수들만큼 내야수들이 관심을 끈다. 유격수 박찬호, 2루수 김선빈, 3루수 김도영 주전은 확정적이다. 1루수도 팔꿈치 뼛조각 수술 후 재활 중인 황대인이 빠지면서 변우혁과 이우성, 오선우의 경쟁구도가 그려진다. 이우성이 아예 내야수로 분류됐다. 새 식구 서건창도 1루와 2루 백업에 무게를 두고 경쟁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김규성과 박민도 익숙한 이름이다. 김규성은 2023 시즌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이적 후 사실상 류지혁의 롤을 소화해 왔다. 박민은 최근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야구 2024.01.28

KIA, 빅리거 이력+우완 강속구 듀오 구성...4년 만에 '10승 외국인 투수' 나올까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23년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IA는 지난 19일 총액 95만 달러에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영입했다. 네일은 2022~2023 시즌,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각각 7경기에 10경기에 등판한 이력이 있다. 성적(1홀드·평균자책점 8.80)은 빼어나지 않았지만, KIA 영입 전까지 세인트루이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였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찍히고, 커브와 싱커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학 KIA 단장도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네일의 가장 큰 강점은 제구력으로 보인다...

야구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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