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39

KIA 김도영 33호포

한화, 롯데 꺾고 6위로 뛰어올라610 경기만에 첫 900만 관중 돌파선두 KIA가 SSG를 누르고 2위 삼성과 승차를 5.5게임으로 유지했다. KIA는 28일 프로야구 광주 홈경기에서 김도영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7대 6으로 이겼다. KIA 김도영은 1회 2점포로 33호 아치를 그렸다. 만 21세 이하 선수가 KBO리그에서 때려낸 역대 최다 홈런이다. 종전 기록은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삼성 시절인 1997년 기록한 32개였다. KIA는 에이스 역할을 했던 제임스 네일이 상대 타구에 맞아 턱 골절상을 입은 지 나흘 만인 이날 부상 대체 선수로 대만리그에서 활약한 에릭 스타우트를 영입했다. 스타우트는 8월 15일 이전에 등록한 외국인 선수만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다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가을야구에는..

야구 2024.08.30

마치 나성범 기다렸듯이, KIA 팬들이 간절하다… 살림꾼 복귀 임박, 이범호 계획은?

사람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잘 대체하는 것 같아 잠시 잊히다가도, 또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 선수가 생각난다.KIA 팬들에게는 이우성(30)이 그런 선수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백업 선수였지만 지금은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KIA 팬들의 기다림은 마치 나성범의 복귀를 바랐던 그 염원 같다.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301, 8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KIA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거듭난 이우성은 올해 팀의 주전 1루수로 변신하며 생애 최고 시즌을 써내려 갈 기세였다. 시즌 첫 75경기에서 타율 0.317, 8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공에도 불구하고 나태하지 않고 마무리캠프까지 자청해 따라간 이..

야구 2024.07.28

윤영철 척추 피로골절 진단, KIA 선발 로테이션 비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 부상 악재를 맞았다. KIA 구단은 15일, 왼손 선발 투수 윤영철이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영철의 복귀 시점은 재검진 결과 이후에나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윤영철은 지난 1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15일 두 군데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KIA는 당장 선발 투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데뷔 2년 차인 윤영철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며 팀의 5선발 투수로서 활약해 왔다. 그의 7승은 팀 내 1선발 투수인 제임스 네일의 8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수다..

야구 2024.07.15

'1무 3패 악몽 지웠다' KIA, 3연승으로 7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 오승환 '또' 무너트리고 화려한 피날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KBO 리그 1위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지난주 1무 3패의 악몽을 완벽히 지워냈다. KIA의 전반기 1위는 2017년 우승 시즌 후 7년 만이다. KIA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삼성에 8-3 승리를 거두고 스윕에 성공했다. 3연승으로 48승 2무 33패를 기록한 KIA는 2위 LG 트윈스(46승 2무 38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삼성은 5연패에 빠지며 44승 2무 39패로 두산 베어스(46승 2무 39패)에 3위를 내주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승부처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9회 초였다.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

야구 2024.07.05

오승환 무너뜨린 KIA, 최원준 연장 결승타…삼성 3연패

KIA 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다.KIA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최원준 결승타에 힘입어 9-5 승리했다. 0-4 끌려가던 KIA는 4회 초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삼성 선발 코너의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코너에 눌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KIA는 코너가 내려간 뒤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8회초 2사 후 최형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임창민 직구를 때려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4까지 따라붙은 KIA는 9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한준수 2루타, 서건창 볼넷 등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KIA는 소크라테스가 삼성 마무리 ..

야구 2024.07.03

“개인 성적보다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극적인 결승포로 KIA 승리 이끈 나성범의 다부진 한 마디 [MK광주]

“올 시즌은 개인 성적보다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나성범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소속팀 KIA 타이거즈가 정상에 서는 것이었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6-5로 제압했다.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결승포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리며 KIA의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나성범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디트릭 엔스의 5구 142km 커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4회말 2루수 병살타, 6회말 삼진으로 침묵한 나..

야구 2024.06.22

위기의 순간 등장한 ‘아기 호랑이’의 역투···3위 추락을 막은 윤영철, KIA 선발진에 다시 힘을 실었다

이번주는 KIA에게 있어 굉장히 위험한 한 주였다. 롯데와 두산을 차례대로 만나 모두 루징시리즈를 허용하며 6경기 2승 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주말 KT에 당한 루징시리즈까지 포함하면 9경기 3승 6패였다. 오랫동안 지켜오던 단독 선두도 결국 LG에 내주고 말았다.KIA가 흔들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선발 로테이션의 문제가 가장 컸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인 이의리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아웃되면서, 지난 4일 그가 등판할 자리에 임기영이 올랐다가 롯데 타선에 4.1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음날 선발로 나선 황동하는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선방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6일 양현종이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6이닝 5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

야구 2024.06.11

홈런 날린 ‘작은 거인’…‘거인 공포증’ 날린 KIA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작은 거인’ 김선빈(35)의 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쳤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KIA는 9위에 처진 롯데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전날까지 롯데에 5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고지를 위협당했다. 6일 경기도 쉽지 않았다. KIA는 1회 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에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점수를 내줬다. 우익수 이우성이 손성빈의 타구를 쫓아갔으나 잡지 못해 3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박승욱의 중견수 방면 뜬공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타구를 시야에서 놓친 듯 허공에서 만세를 부르다 안타를 만들어줬다. 1타점 인정 2루타..

야구 2024.06.07

'목요일 원정→금요일 홈경기' 실외 훈련 없다…'꽃감독' 공개한 선두 KIA '체력 아끼기' 플랜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 어느덧 두 달 넘는 시간이 흘렀다. 날씨는 조금씩 더워지고 있다. 이제는 체력과의 싸움이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도 예외는 아니다. KIA는 3일 현재 35승 1무 22패(0.614)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도 3경기 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팀 승리와 더불어 선수단의 체력 안배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KIA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범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주말부터 목요일 원정경기에 치르고 금요일에 홈경기를 치러야 할 경우 금요일 경기 전 실외 훈련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KIA는 지난달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

야구 2024.06.04

"80구까지 문제 없다" 이미 준비 끝, KIA가 임기영에 손 내밀 수 있었던 이유

KIA 타이거즈 마운드가 다시 격랑에 빠졌다.부상 복귀했던 이의리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과 재활 치료 모두 가능하다는 진단에 선수와 구단 모두 고민에 빠졌지만, '미래'를 선택했다. 이제 KIA는 이의리 없이 올 시즌을 보내야 한다. 이의리가 지난달 이탈한 뒤 KIA는 빈자리를 대체 선발로 채웠다. 그중 황동하가 5월 한 달간 5경기 2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81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로테이션을 꿰찼다. 제임스 네일-양현종-윤영철에 황동하까지 4자리는 채워졌다. 부상한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캠 알드레드가 선수단에 합류하기 전까지 나머지 한 자리를 또 다른 대체 자원인 김건국 김사윤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KIA는 임기영에게 손을 내밀었다. KIA 이범호 감..

야구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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