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의 실험이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선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는데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 승부처에서는 하위 타순에서 3연속 대타 기용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KIA는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내고 9승 4패 승률 0.692로 선두를 되찾았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하면서 NC 다이노스에 선두를 내줬던 KIA는 이번 승리로 다시 1위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낸 적 없는 선발 라인업을 가져왔다. 나성범 황대인에 이어 박찬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시즌에 생각하지 못했던 묘수가 필요했다. LG 선발이 왼손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