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2023년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0(6-3, 6-4, 7-5)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네르는 올해 초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오른 이후, US오픈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360만 달러, 즉 한국 돈으로 약 48억 2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타이틀은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로 양분되었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신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