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74

최고의 탑 ‘제우스’가 차세대 유망주 '시우'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

“보여줄 카드에 대해 어느 정도는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전 사용하지 않았던 챔피언이라도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연습 없이 꺼낼 수 있는 픽이 꽤 있다고 자부한다.”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승리하고 만났던 ‘제우스’ 최우제는 역시 리그 최고의 선수답게 자신감이 있었다. 새로운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그간 쌓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피력했다. 폭넓은 챔피언 폭과 강력한 라인전, 탱커와 칼챔을 가리지 않고 공수의 책임을 도맡아 플레이한 그는 결국 이번 LCK컵에서 한화생명에게 우승컵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플레이오프 기간 무려 3번의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특히 결승전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대활약으로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고의 탑 ‘..

"결말까지 예쁜 그림으로", '쇼메이커'가 꿈꾸는 '어게인 2020' [오!쎈 인터뷰]

"지금 이 보다 좋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더 앞을 보고 정진해야죠."연신 싱글벙글이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으로 2주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그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았다. 2주간의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보다는 잠시 꿀맛 같은 휴식으로 지쳐있던 몸에 피로를 풀고, 여타 해외리그를 통해 심도 있는 경기 분석과 머릿속에만 그리고 있던 자신만의 빌드를 가꾸면서 2주라는 시간을 알차게 소화했다.  '어게인 2020'이라는 명제도 현 단계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지 않은지, 그는 "결말도 예쁜 그림이 나왔으면 한다"는 말을 언급하면서 신인들과 돌아온 팀 레전드 '베릴' 조건희와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디플러스 기아(DK)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

만년 하위권 팀의 반전…’PO 2R 진출’ 박승진 감독의 소망 “계속 우상향 하고파”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대략 3년의 시간 동안 농심은 암흑기와 다름없었다. ‘피넛’ 한왕호를 필두로 ‘리치’ 이재원, ‘고리’ 김태우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로 2021년 롤드컵 진출을 노렸던 팀의 존재감은 거짓말처럼 2022년부터 사라졌다. 과감한 투자로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로 수준급 베테랑들로 로스터를 구성했던 2022시즌에서 스프링 8위, 서머 8위로 참담한 결과가 이어졌다. 하위권으로 추락한 2022 시즌부터 농심은 8-8-10-9-8-8위를 기록하며 어느 순간 만년 하위권 팀의 대명사가 됐다. 농심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 시절부터 코칭스태프로 몸담고 있던 박승진 감독은 4년 만에 이뤄낸 5전제 승부의 감격..

T1·한화생명, '제우스·도란 맞교환' 후 첫 격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한때 같은 ‘바론 진영’에 속했던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적으로 만난다. 양 팀은 13일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패배하는 팀은 바로 탈락하는 ‘단두대 매치’다.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 간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 지난 그룹 스테이지에서 T1과 한화생명은 같은 진영에 속했었다. 바론 진영 1번 주자였던 한화생명이 T1을 골랐다. LCK컵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처음으로 개최한 컵 대회다. 양 팀 간 대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부터 쌓인 서사 때문이다. T1과 한화생명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각각 ‘제우스’ 최우제와 ‘도란’ 최현준을 맞교환했다. 이번 경기가 탑 라이너를..

T1 vs 한화생명e스포츠, 벼랑 끝 ‘빅매치’ 성사

플레이오프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바론 그룹에서 힘을 모았던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주 차 일정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 최근 상대전적 우위 한화생명 e스포츠, T1의 반격 가능할까오는 13일(목) 진행될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는 지난 그룹 대항전에서 바론 그룹에 함께 속했던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패배한 팀이 탈락하는 만큼 두 팀의 ‘빅매치’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생명e스포..

'바론 그룹 대표 주자'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PO 1R서 맞대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세 장의 티켓을 놓고 사흘 동안 펼쳐진 플레이-인에서 바론 그룹 1위 T1과 2위 한화생명 e스포츠가 무난히 합류했고 농심 레드포스가 한 장 남은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결과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2라운드에서 승리했고 최종 진출전을 통해 농심 레드포스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7일 열린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는 장로 그룹에서 4위와 5위를 차지한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바론 그룹의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2대0으로 깔..

LCK CL 킥오프 플레이-인 돌입,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6팀의 승부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가 킥오프 그룹배틀 3주차 경기를 마치고, 10일(월)부터 킥오프 플레이-인에 돌입한다.킥오프 그룹배틀에서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한 케이티 롤스터는 승자 그룹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케이티 롤스터는 지난해 스프링, 서머 스플릿을 연속 우승한 데 이어, ASCI(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까지 석권하며, 올해도 계속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주차까지 3세트 실점으로 ‘전령(HERALD)’ 그룹 5위였던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한화생명 e스포츠를 2대 0으로 이기며 그룹 4위로 플레이-인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바텀라이너 ‘스매쉬’ 신금재 선수가 LCK에 콜업되고, 미드라이너 ‘구티’ ..

“피어리스 5전제 변수 있지만 후회 남기지 않아야”, ‘꼬마’ 김정균 PO 출사표

“밴 카드 투자나 다른 측면에서 탑과 서포터를 공략 포인트로 삼았다.”현역 시절부터 팀의 강점은 살리고, 상대의 약점은 파고드는 날카로움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농심의 강점인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을 공략 포인트로 잡았다. 팀을 떠받드는 기둥 역할을 하는 둘을 견제하면 자연스럽게 승리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T1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이 ‘스매시’ 신금재의 캐리력을 끌어올리는 완벽한 지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이로써 T1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T1은 한화생명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다.경기 후 취..

[LCK] 최초 컵 대회, T1-한화생명 등 6개 팀 참여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시작

플레이오프 여섯 자리 중 남은 건 단 3개 뿐이다.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플레이-인이 6개팀의 진검승부로 이어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www.lolesports.com, 이하 'LCK')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일정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 플레이오프 진출 3개 팀을 가리는 진검승부LCK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에 16대 9로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의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또한, 최하위를 ..

'웨이' 한길, "아직 성장 중이며 더 잘할 수 있다"

LCK 컵서 플레이오프에 오른 kt 롤스터 '웨이' 한길은 아직 성장 중이며 더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kt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 배틀 경기서 DN 프릭스에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kt는 장로 그룹서 3승 2패(+1)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웨이' 한길은 "솔직히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도 OK 저축은행 브리온 전보다 나아졌다고 본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다. 더 잘할 수 있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질문에는 "지난 일요일 경기 이후 금요일 경기라서 많이 쉬지 못했다"며 "월요일 하루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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