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SL 시즌 12 10

10.26 리뷰 - 2021 ASL 시즌 12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유영진 선수가 조일장 선수를 상대로 4-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영진 선수는 이번 다전제에 대한 준비를 상당히 빡쎄게 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상대인 조일장 선수가 실수를 해서 그것을 받아먹고 승리한 것이 아닌 유영진 선수 특유의 공격성을 발휘하면서 주도권을 계속 놓지 않고자 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습니다. 1세트에서는 전진 배럭을 활용해서 아주 많은 이득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6:4 정도로 앞서 나가지 않았나 싶고, 타이밍을 잡았던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2세트에서는 조일장 선수가 저글링-럴커 찌르기를 준비해왔는데 이것을 미리 눈치채고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3세트의 타이밍 러시는..

10.26 프리뷰 - 2021 ASL 시즌 12

오늘 있을 2021 ASL 시즌 12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유영진 선수의 프로 시절을 아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무려 2009년부터 CJ 엔투스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하였고 공식전에서 저그전 60%의 승률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뜬금없이 유영진 선수의 프로 시절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로 격세지감입니다. 프로 당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유영진 선수가 이제는 4강 무대에 올라 결승까지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죠. 유영진 선수가 조일장 선수와 만난 역사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유영진 선수가 오랜만에 리그 복귀전을 치를 때 다름 아닌 조일장 선수와 경기했고 당시 승리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승리 이후 저그전에 연패가 이어졌었..

10.10 리뷰 - 2021 ASL 시즌 12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김명운 선수가 풀세트 경기 끝에 김민철 선수를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철 선수가 자신감이 좀 떨어졌던 건지 계속해서 저글링 교전을 고집하는 전략을 선보였는데요. 그 전략을 간파한 김명운 선수가 4,5세트 김민철 선수의 저글링을 막아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두 선수의 네임 밸류도 있고, 고품격 저그 대 저그전이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아쉬운 경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철 선수의 사정을 이해해줘야 하는 것이 공익 근무로 인해 연습량 자체가 김명운 선수와 비교될 수밖에 없고요. 바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초반 저글링 교전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김명운 선수는 분명 ..

10.10 프리뷰 - 2021 ASL 시즌 12

오늘 있을 2021 ASL 시즌 12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참으로 흥미로운 대진이 성사된 것 같네요. 스타1을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는 웅진 스타즈 출신의 두 저그 에이스들의 대결이기도 하고, 속칭 인정록입니다. 김민철 선수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대진입니다. 공익 근무 시작 이후로 오랜만의 상위 라운드이긴 하지만, 이전부터 계속해서 ASL 내 저그전에서의 불운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상대전적 상으로도 불리한 김명운 선수와 만나게 되었는데요. 연습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 또한 악재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오랜만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더 올라가고 싶은 것이 김민철 선수의 바람일 것입니다. 반면 상대인 김명운 선수는 프로 시절에도, BJ 전업 후에도 상대전적에..

9.26 리뷰 - 2021 ASL 시즌 12 Ro.16 Group A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2 Ro.16 Group A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많은 분들이 예상한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경기 내용을 까 보면 공격적인 선수들의 일합이 굉장히 재밌었던 경기들이었습니다. 각자가 준비했던 수들이 재밌었는데요. 특히 배병우 선수의 과감한 판단이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탈락하긴 했지만, 변현제, 박상현 선수와 같이 결승 무대까지 밟아본 선수들을 상대로도 꿀리기는커녕 오히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8강에 진출할 뻔도 했었죠. 변현제 선수의 인터뷰를 참고해보자면 배병우 선수의 스타일에 대해서 연구를 했었으나, 당황스러울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첫 경기에서는 역 타이밍에 아쉽게 패했지만..

9.26 프리뷰 - 2021 ASL 시즌 12 Ro.16 Group A

오늘 있을 2021 ASL 시즌 12 Ro.16 Group A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16강 A조 대진 보시죠. ASL S12은 확실히 16강 어느 조를 보더라도 재밌는 포인트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있지 않을까 예상되기도 하죠. A조의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쉽사리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 준우승자 변현제 선수, 24강에서 정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다시 올라온 박상현 선수, 오프라인에서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영재 선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16강까지 올라온 배병우 선수가 출전합니다. 변현제 선수는 지난 시즌 역대 결승전 중 가장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7세트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오..

9.14 리뷰 - 2021 ASL 시즌 12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역시나 사전 예상대로 테란 두 명의 선수가 16강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예상과 관련된 부분, 실력 차이를 인식했던 건지 이영한 선수와 홍덕 선수는 각각 전략을 준비해왔었는데요. 홍덕 선수는 2경기의 결과 때문에 2번의 테란전을 펼쳤는데요. 초반 가스 러시와 지속적인 셔틀 플레이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하였으나, 이재호 선수는 너무나도 그에 대한 대비가 철저했고, 김지성 선수는 흔들리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나 역시나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중 유닛 관리에 미흡한 장면이 워낙 많이 나왔고, 특히 캐리어를 선택했던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상대방 자원줄에 대한 ..

9.14 프리뷰 - 2021 ASL 시즌 12

오늘 있을 2021 ASL 시즌 12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표는 이미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이재호, 홍덕, 이영한, 김지성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재호 선수가 우승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재호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던 ASL S9에서는 김명운 선수에게 안타깝게 패배하였고, 그 이후로는 좋은 성적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유영진 선수가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테란 내에서도 1인자로 불리고 있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이재호 선수가 이 조에서 탈락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죠. 예전보다 못하다 할지라도 여전히 강력한 테란이기 때문이죠. 홍덕 선수는 지난 시즌 ASL에 첫 출전을 한 선수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기에 설명드리자면 STX 소울 출신의 프로토..

9.7 리뷰 - 2021 ASL 시즌 12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C조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대체로 많은 분들이 예측하신 대로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장윤철 선수는 첫 경기에서 상대방이 뮤탈리스크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저격한다는 듯이 다수의 드라군, 커세어, 하이 템플러를 잘 활용하였고, 박재혁 선수는 손발이 꽁꽁 묶인 느낌이었죠. 그래서 히드라-러커를 공격적으로 활용했으나, 조금 억지스러웠고, 교전에서도 장윤철 선수가 밀리지 않으면서 다크 견제까지 통하면서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승자전에서는 정영재 선수의 전략인 전진 배럭을 빠르게 캐치하고, 전진 배력의 단점인 본진 찌르기에 마린 합류가 늦다는 점과 맵의 특성인 좁은 입구를 적극 활용하면서 빠르게 ..

9.7 프리뷰 - 2021 ASL 시즌 12

오늘 있을 2021 ASL 시즌 12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오늘 대진은 역시 이미지에 나와있네요. 장윤철-박재혁-정영재-진영화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은 그 어떤 시즌보다 예상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24강 1주 차 결과만 보고 오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티어 4로 배정된 선수들인 김범수, 배병우 선수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죠. 이번 주에도 비슷할지 아니면 1, 2 티어가 자존심 회복을 할지 지켜봐야겠죠. 지난주 경기에서는 모든 조에서 3, 4 티어 선수 중 한 명의 선수들이 진출하고 있는 역대 가장 예상하기 힘든 24강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3, 4 티어는 박재혁 선수와 진영화 선수인데요. 두 선수를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 1 프로리그 시절부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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