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 올스타전] '페이커vs비역슨' 1대 1 토너먼트 8강 빅매치 성사(종합)

Talon 2017. 12. 11. 10:18
'페이커' 이상혁과 '북미의 페이커'라 불리는 '비역슨' 소렌 비여그가 1대 1 토너먼트 8강에서 대결한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올스타(이하 롤 올스타전) 1대 1 토너먼트 16강 1일차 경기가 8일(이하 한국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NA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금일 치러지지 않은 1대 1 토너먼트 16강 두 경기는 9일 오후에 열리며 16강 경기 종료 후 곧바로 8강전이 이어진다.

1대 1 토너먼트는 칼바람 나락 맵에서 블라인드 드래프트로 진행되고 첫 킬, CS 100개, 상대 포탑 파괴 중 하나라도 먼저 달성하는 쪽이 승리한다.

첫 경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이 승리를 위해 나서스를 선택했지만,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이상혁은 '버트' 알바로 마틴스 바루스를 맞아 CS 99개를 기록한 후 저돌적인 공격으로 킬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역대항전에서 조이를 사용했던 '비역슨' 소렌 비여그와 '포포' 준란 추가 미드라이너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를 펼쳤다. '비역슨'의 마지막 밴카드 사용으로 조이는 나오지 못했다. 신드라를 고른 '비역슨'은 소환사주문을 모두 사용한 '포포'의 바루스를 '풀려난 힘'으로 마무리, '페이커' 이상혁과 8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3경기에서는 동남아 올스타러 선정된 '지수' 박진철이 판테온으로 '파워오브이블' 트리스탄 쉬라즈의 오리아나를 제압했다. 실낱같은 체력으로 포탑 다이브를 감행하는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박진철은 판테온의 한방 딜을 보여주면서 8강에 올랐다.

이젠 터키의 심장이 된 '프로즌' 김태일은 럭스로 '메이코' 예 티안의 아지르와 맞붙었다. 딜 교환을 통해 양 선수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미니언 딜로 승부가 결정됐다. 김태일의 럭스가 미니언에 의해 간발의 차이로 먼저 전사하며 '메이코'가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5경기는 올스타전 투표에서 80% 이상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두 명의 대결이었다. 루시안을 가져간 '우지' 지안 쯔하오는 자신이 귀환했다가 복귀한 시점을 타이밍 삼아 '리바이' 두이 관두의 빅토르를 제압했다. CS에서 밀리던 '리바이'는 '우지'가 밀어놓은 라인을 정리하면서 CS를 따라잡느라 귀환하지 못했고, 그 결과 아이템과 체력 모두 열세였기에 데스를 피할 수 없었다.

6경기를 통해 'brTT' 펠리페 곤살베스가 8강에 합류했다. 'brTT' 드레이븐은 '스니키' 자커리 스쿠데리 진의 '커튼 콜' 스킬을 잘 피해 상대와 체력 차이를 벌렸다. CS는 4~5개 가량 밀렸지만, 드레이븐의 화력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brTT'는 CS 1개 차이로 100개를 달성, 99개를 기록한 '스니키'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 2017 롤 올스타전 1대 1 토너먼트 16강 1일차
1경기 '페이커' 나서스 승 vs 패 '버트' 바루스
2경기 '비역슨' 신드라 승 vs 패 '포포' 바루스
3경기 '파워오브이블' 오리아나 패 vs 승 '지수' 판테온
4경기 '메이코' 아지르 승 vs 패 '프로즌' 럭스
5경기 '우지' 루시안 승 vs 패 '리바이' 빅토르
6경기 '스니키' 진 패 vs 승 'brTT' 드레이븐

▶ 2017 롤 올스타전 1대 1 토너먼트 8강
1경기 '페이커' 이상혁 vs '비역슨' 소렌 비여그
2경기 '지수' 박진철 vs '메이코' 예 티안
3경기 '우지' 지안 쯔하오 vs 'brTT' 펠리페 곤살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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