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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서울 3연승 플로리다 3연패.. 엇갈린 명암

Talon 2018. 1. 22. 08:47

개막 2주차를 맞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울이 3연승, 플로리다가 3연패에 빠지며 명암이 엇갈렸다.

18일 오전 미국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2주 1일차 2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플로리다 메이햄을 맞아 매 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계속 세트를 챙겨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기도-제퍼-류제홍-쿠키-먼치킨-플레타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도라도에서 시작한 1세트 경기에서 서울은 초반 상대의 위도우메이커에 당하며 첫 거점을 쉽게 내줬다. 그러나 '제퍼' 구재모가 디바로, '플레타' 김병선이 위도우메이커로 영웅을 바꾸며 상대의 전진 속도를 늦췄다. 이어 경기 초반 아쉬움을 보였던 힐러진도 경기력이 본 궤도에 오르며 상대를 1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후공에 나선 서울은 경기 초반 상대의 방어진에 막혀 고전했지만 '먼치킨' 변상범의 겐지 궁극기에 힘입어 첫 거점에 도착했다. 추가로 김병선이 다시 위도우메이커로 상대 위도우메이커를 잡아내며 딜러를 무력화 시켰고, 겐지의 궁극기가 다시 작열하며 두 번째 거점까지 점령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 서울은 '기도' 문기도 대신 '토비' 양진모를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서울은 변상범이 바로 잡히며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상대의 공세에 밀려 첫 거점을 바로 내줬다. 그러나 두 번째 거점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류제홍과 변상범, 그리고 김병선이 킬을 기록하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이어 정크렛으로 교체한 김병선이 죽이는 타이어로 상대 메르시를 잡아니며 또다시 위기를 탈출한 서울은 류제홍의 젠야타가 딜러만큼의 활약을 보이며 상대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공격 라운드를 맞은 서울은 초반 상대의 수비에 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30초를 남기고 벌인 교전에서 서울이 상대 압박을 역으로 받아치며 방어진을 돌파, A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이어 기세를 잡은 서울은 여세를 몰아 B거점에서 난전을 유도해 여기서도 승리하며 2세트도 2대 1로 잡아냈다.

오아시스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가 시작하지마자 플로리다가 김병선의 파라를 잡아내는 기습에 성공했다. 그러나 서울은 바로 거점 탈환에 성공하며 상대 점령도를 22퍼센트에서 막아냈다. 김병선 역시 궁극기를 연계해 순간적으로 3킬을 얻어내며 상대의 반격을 막아내며 99퍼센트까지 점령도를 올렸다. 플로리다는 상대를 막아내긴 했지만 서울이 거점 재탈환을 성공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초반 플로리다가 거점을 점령했지만 서울은 50퍼센트 상황에서 거점 강탈에 성공했고, 이어 상대의 압박에 밀리긴 했지만 상대가 거점을 밟지 않는 실수를 틈타 계속 거점을 지켜냈다. 이어 99퍼센트 상황에서 김병선의 리퍼 궁극기를 앞세운 서울의 마지막 방어가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서울이 승리를 확정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진행된 4세트 경기에서 플로리다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빠르게 첫 거점을 점령하며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병선이 다시 위도우메이커로 전환하며 상대 진격 속도를 늦췄고, 성문 앞에서 계속 상대 진격을 막아냈지만 15초를 남기고 플로리다가 성문을 돌파했다. 기세를 탄 플로리다는 계속 화물을 밀어냈지만 결국 마지막 목표 도달에는 실패하며 2점만을 획득했다.

서울 역시 첫 거점 점령을 두고 플로리다의 방어선을 뚫지 못해 고전했다. 서울은 류제홍이 아나를 꺼내며 국면전환을 노린 것이 성공하며 13초를 남기고 거점 점령에 성공하며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플로리다는 김병선의 위도우메이커를 집중적으로 노렸지만 서울은 이조차 돌파하며 성문까지 돌파했다. 이후 서울은 바로 승리를 거두고 3승 고지에 올랐다.

▶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2주 1일차
◆ 2경기 플로리다 메이헴 0 vs 4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1 vs 2 서울 다이너스티 도라도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1 vs 2 서울 다이너스티 호라이즌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0 vs 2 서울 다이너스티 오아시스
4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2 vs 3 서울 다이너스티 아이헨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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