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와일드카드전이 3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SK텔레콤 T1과 KSV의 대결로 진행된다.
8.6 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와일드카드전의 관점 포인트 중 하나는 자야-라칸 바텀 조합의 향방이다. 이번 패치에서 라칸의 E스킬 '전쟁무도'가 사거리 증가 버프를 받았고, Q스킬 '빛나는 깃털'도 주문력 계수가 상향되면서 초반 라인전을 견디기 위한 힘을 얻었다. 따라서 롤챔스 내에서 라칸의 티어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KSV는 자야와 라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이다. 특히, '코어장전' 조용인은 라칸으로 자야 뿐 아니라 바루스와도 조합을 맞췄다. 성적은 3승 6패, 승률 33.3%로 높진 않지만 KDA는 3.9로 준수하다.
'룰러' 박재혁은 3월 전까지 트리스타나를 주로 사용했다. 자야를 픽하기 시작한 것은 8.5 패치에서 트리스타나가 사거리 너프를 당한 후였다. 바루스가 밴이 되면 대안으로 자야를 사용한 것. 다만 KSV의 최근 전적이 좋지 않아 승률은 37.5%에 그친다.
SK텔레콤은 KSV에 비해 자야와 라칸을 기용한 횟수가 적다. 대신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어 KSV가 주의해야 한다. '뱅' 배준식은 박재혁과 마찬가지로 트리스타나 2월 말부터 자야를 사용해왔고, 승률은 5전 전승에 KDA는 43에 달한다. 판수가 박재혁보다 적지만 KDA가 10배 이상 앞선다는 점은 분명 배준식의 자야 숙련도와 경기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시사한다.
'울프' 이재완과 '에포트' 이상호는 각각 한 번씩 라칸을 픽했고, 승리를 거둬 전승을 기록 중이다. 비록 사용횟수는 많지 않지만, 버프를 받고 위상이 오른 만큼 자야와 합을 맞추거나 KSV에게서 뺏어오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새로운 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와일드카드전에서 중요 챔피언으로 떠오른 라칸, 그리고 라칸과 좋은 시너지를 자랑하는 자야. SK텔레콤과 KSV가 두 챔피언을 어떻게 활용해서 승리로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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