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코치 설종진

Talon 2018. 6. 22. 11:05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설종진 코치님입니다~!


그의 형은 건국대 농구선수였던 설왕진입니다.


아마추어 시절

신일고, 중앙대를 졸업하고 좋은 활약은 보여준 그는, 현대 유니콘스에 2차 2라운드, 계약금 1억 2,000만원에 지명됐습니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

1996년

타자로 활동하였습니다.



1997년~2001년

감독의 권유로 투수로 전환했습니다. 1997년 해태 타이거즈전에 첫 등판하여 1이닝을 던졌지만, 그 후 기회가 오지 않았고 2001년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2002년부터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 임원으로 활동하다가,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자 2008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프런트 임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2017년부터는 넥센 히어로즈 챌린지 투수코치 및 운영 3팀장을 겸임하게 됩니다.


서울백운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프로 입단 후 아마추어 시절만큼의 명성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중앙대 시절에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를 뛰었을 때에도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 주지 못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조금만 빨리 뛰어도 다리에 자꾸 쥐가 나고 말았고, 러닝이 안 되니까 순발력이 떨어졌습니다. 배트 스피드도 나오지 않고, 수비 범위도 확 줄어들었습니다. 김재박 감독이 “설종진이 1군에서 뛰려면 기습번트도 댈 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해 매 경기마다 두 타석씩 좌우로 번트를 대던 도중, 손가락에 공을 맞아 부상으로 반년 동안 허송세월로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프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조금씩 잊혀진 선수가 되어 가던 설종진 선수는 1997년에 투수로 전향하게 됩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송구훈련을 하던 도중 설종진 선수의 레이저 송구를 인상깊게 지켜본 신언호 코치가 투수 전향을 제안했고, 설종진 선수 역시 투수로 재기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해 이를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고 구속이 140km/h도 넘지 못했던 설종진 선수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장기영, 노환수 등 좌완 투수들이 입단하면서 조용히 선수 생활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2001 시즌 종료 후 은퇴한 설종진 코치는 원래는 친구랑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당시 현대 2군 매니저였던 염경엽에게 매니저를 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경험이 없는데요”라고 했더니, 염경엽이 “누군 처음부터 경험 있어서 매니저 하냐”고 했다고... 생계를 위해서라도 일을 해야 했고, 어쨌거나 야구와 관련된 일이니까 자신에게 있어 최상의 직업이라고 생각한 설종진 코치는 염경엽의 제안을 승낙했고, 이후 넥센 히어로즈가 된 2017년까지도 프런트로 재직 중입니다.


2017년에 3군 투수코치로 선임되었습니다. 공홈의 소개에 따르면 운영3팀 팀장도 겸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9월 말, 넥센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 설종진 코치가 차기 감독 후보라는 썰이 돌고 있습니다.


이상 설종진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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