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돋보기] IG 김정수 감독, "서머 우승이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Talon 2018. 8. 13. 16:33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승리를 거두고 9연승을 달린 인빅터스 게이밍(IG) 김정수 감독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연습 중이다"고 설명했다. 

IG는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우커송 화희 라이브 업에 위치한 RNG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LPL 서머 RNG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9연승을 기록한 IG는 동부 지구서 14승 1패(+19)로 이날 패한 징동 게이밍(12승 3패, +13)을 2게임 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은 경기 후 만난 자리서 "경기력은 만족한다. 밴픽 등 원하는대로 깔끔하게 해줬다"며 이날 경기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연승 중인 배경에 대해선 "우리 팀 선수들의 피지컬은 좋은데 지금까지는 그런 장점을 못 살렸다"며 "이제는 무리한 플레이를 안하고 운영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다보니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서 18연승을 거뒀지만 플레이오프서 RNG에게 2대3으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한 IG는 선수들의 다전제와 해외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 김정수 감독도 "LPL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선수들이 경험이 많이 없다"며 "결승전 뿐만 아니라 해외 대회도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가 처음이었다. 아직 플레이오프는 장담할 수 없지만 목표는 우승이며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부터 선수들과 다전제 연습을 하면서 우승에 대한 꿈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LPL은 지역 연고제를 하다보니 팀들은 상하이, 충칭, 청두, 베이징, 시안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이 것을 경험한 김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 팀에 대부분 있어서 그런지 LPL 지역 이동은 정말 힘들다. 한 경기 하기 위해 3일이 소모되는데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래도 김정수 감독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롤드컵은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변수가 많아서 확신할 수 없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열심히 연습 중이니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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