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FaZe Clan입니다~!
미국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기반으로 된 팀. 콜 오브 듀티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팀으로, 초딩들이 FaZe를 따라한답시고 깝치는 게 MLG 밈의 한 종류가 되어 가끔씩 360 노스코프, 플릭샷 등 미친 샷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연히 MLG 합성에서는 보통 Dr - I Keep Holding on란 노래와 함께 이 팀의 로고가 자주 등장합니다.
2016년 1월 유럽 다국적팀인 G2 Esports멤버를 영입해 카운터 스트라이크팀을 창단했습니다.
CS:GO 팀은 다국적 올스타 팀
유럽 기반 다국적 CS:GO 팀으로, 원래는 Kinguin의 이름을 달고 만들어졌으나 G2로 넘어갔다가 2016년 1월 FaZe Clan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멤버 변경을 거친 후 2017년 초반부터 세계 최정상급 팀으로 떠올랐습니다.
2015년 ~ 2016년의 로스터: rain, Maikelele, fox, dennis, ScreaM
→ rain, Maikelele, fox, aizy, jkaem
→ rain, aizy, karrigan, kioshima, allu
Maikelele의 플레이어 프로필 동영상에 따르면 ScreaM과 함께 새 다국적 팀을 만드는 것에 대해 상의했었고 rain, dennis, fox와 함께 Kinguin을 결성했습니다.
초창기에는 평범한 2티어 팀 정도로 평가받았지만, Virtus Pro를 16:0으로 압살해버리고 이후 G2로 들어가 DreamHack Cluj-Napoca 2015 4강에서 당시 강팀이자 이 대회 우승팀인 Team EnVyUs를 인페르노에서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고, 무기창고에서 rain이 1vs5 클러치까지 해내는 등,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그야말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평가는 크게 반전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말 경에는 잘 쳐주면 1티어 하위권 정도라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는 거기까지여서, 2016년 내내 더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치고 올라가지도 못하는 답보 상태가 유지되었습니다. 큰 대회에는 계속 진출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던 시기. 2016년의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번 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습니다. 멤버 교체도 비교적 자주 이뤄져서, 원년 멤버는 rain만 남아있는 사실상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2017년 상반기 로스터: karrigan, NiKo, allu, kioShiMa, rain
2017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ELEAGUE Major 2017에서는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DreamHack Masters Las Vegas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는 등, 2017년에 들어서도 여전히 애매한 강팀(?)이었습니다. 하지만 mousesports 소속의 NiKo를 영입하며 팀은 엄청난 도약기를 맞습니다.
NiKo의 무시무시한 피지컬과 베테랑 인 게임 리더 karrigan의 지휘, 다른 선수들의 기량 상승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팀의 전력이 수직상승했고, 프리미어급 대회인 IEM Katowice에서 결승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내게 됩니다. 비록 결승에서는 Astralis에 패배했지만, 이전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였고, 곧이어 열린 StarLadder Season 3에서도 다시 Astralis와 결승에서 붙어 이번에는 오히려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게 됩니다. 이 대회는 참가팀 면면을 봐도 메이저급에 버금가는 전쟁터였고 다른 1류급팀인 SK 게이밍과 Virtus Pro가 수준에 전혀 맞지 않는 저질 경기력으로 탈락해버리긴 했지만 그걸 배제하고라도 워낙 상대들이 엄청난지라 대진운이 좋다는 말이 전혀 나올 수 없는 엔트리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예전 힘을 되찾고 있다는 HellRaisers가 그걸 증명하듯 4강까지 올라오고, TyLoo가 그 강력한 Gambit Esports과 SK를 상대로 결국 패배했지만 한치 앞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명경기를 연출하며 맹공을 펼쳤으며 이번 대회 최하위라고 볼 수 있는 5POWER와 MVP Project가 비록 각각 3패, 1승 3패의 광탈을 겪긴 했지만 걸레짝이 돼서 나가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굇수들을 상대로 결과적으로 패배하더라도 경기 내용에선 꽤나 무서운 선전을 펼치는 등 2~3티어급 팀들의 약진이 대단히 두드러졌습니다.
그 이후에 출전한 IEM Sydney, ECS Finals에서도 결승에 올랐고, ESL one Cologne에서 4강에 오르는 등, Astralis, SK Gaming과 함께 3강 체제를 확고하게 굳힙니다. 다만 좋게 말해야 3강 체제고 엄밀하게 따지면 콩라인이었는데, 이 시기가 SK Gaming이 연초의 부진을 떨치고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때였기 때문. 앞에서 언급한 세 대회에서도 모두 SK Gaming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2017년의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L Major Krakow 2017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로 뽑혔지만... 졸전 끝에 0승 3패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습니다. 대진운이 나빴던 것도 아니어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특히 karrigan과 kioShiMa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일시적 컨디션 저하 탓인지 실력이 나빠진 건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어찌됐건 2~3티어 수준의 팀에서 여기까지 올라와 큰 기대를 받던 상황인데 굉장히 실망스러운 상황.
메이저 이후 오프 시즌인 8월에 navi의 guardian과 fnatic의 olofmeister를 영입하게 되었고, Dreamhack에서 Gambit Esports과의 시리즈는 아쉽게 졌으나, 그 이후 Eleague 그룹 스테이지부터 ESL one New york 2017까지 만나는 상대마다 압도적인 기량차를 뽐내며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ESL one New york 2016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Astralis와 Virtus Pro에게서 각각 16-6, 16-5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압승하고, 세미 파이널에서 C9과의 시리즈는 16-3,16-4로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올라가게 됩니다. 결승전 상대는 sk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올라온 Team Liquid. SK Gaming를 이기고 올라온 team Liquid 였으나, Faze는 결승전에서는 16-3,16-14,16-4의 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하게됩니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인 우승이었습니다.
ESL New york 2017 이후 ELEAGUE Premier에서도 Renegades, Na'Vi를 각각 16-9, 16-6으로 무난하게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8강에서 EnVyUs, 4강에서 North, 결승에서 Astralis를 모두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또 한 번 전 세트 승리로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ESL New York과 합치면 오프라인 대회 15연승을 기록한 것. 상반기에는 준우승 세 번에 SK에게 번번이 패배하는 등, 세계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 기세대로면 세계 최강 타이틀을 거머쥘 수도 있을 듯합니다. 결국 10월 셋째 주 HLTV 팀 랭킹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10월 말 EPICENTER 2017에 참가해 저번 메이저 우승팀인 Gambit Esports와 첫 경기를 펼쳤습니다. 첫 맵인 트레인에서 3-12까지 밀린 상태에서 간신히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아쉽게 패배하면서 오프라인 대회 15연승 기록을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맵인 인페르노는 이기고 무기창고는 재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혈투 끝에 승리. 힘든 승리였지만 2017년 최고의 경기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양팀 모두 굉장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진 승자조 경기에서는 숙적인 SK Gaming을 만나게 됩니다. SK는 영입 절차가 채 끝나지도 않은 새 멤버를 데리고 대회에 참가해, 드디어 FaZe가 SK를 꺾을 절호의 찬스인 듯 했으나.... 1세트는 무난히 이겼지만 2세트에서 SK의 신들린 듯한 CT 플레이에 말리면서 2-16이라는 큰 차이로 지고 맙니다. 마지막 3세트는 전반전에는 팽팽했으나 후반은 SK에게 압도당하면서 결국 세트 스코어 1-2로 패배. SK와의 경기 이후 Virtus Pro에게도 패배하면서 결국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습니다. 대회에서 SK와 만나면 탈락하는 징크스는 여전히 극복 못 한 듯 합니다.
ESL Pro League Finals Season 6에서는 그룹 스테이지를 조 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직행했고, 여기서 Fnatic을 만나 세트 스코어 2-0으로 무난하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최종 보스' SK Gaming. 첫 맵인 인페르노를 16-13으로 이기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고가도로와 신기루에서 지고 기차에서도 초반에 0-8을 기록하며 벼랑 끝까지 몰렸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11라운드를 연속으로 이기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까지 끌고 갔으나.... 16-19로 석패. 결국 2017년 한 해 동안 SK와의 다전제 경기 6회에서 6회 모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그 6회의 경기 중 무려 3회는 프리미어급 대회 결승전이었다는 점에서 더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ECS Season 4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2승 1패를 하고 승자전에서 C9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여 fnatic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Astralis를 꺾고 올라온 mousesports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여 우승하게 됩니다. 이로써 2017년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치게 됐습니다.
2018년 첫 대회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ELEAGUE Major 2018에 참가했습니다. 경쟁 상대로 언급되던 Astralis와 SK는 각자 팀에 문제가 있어서 FaZe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기대에 걸맞게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어렵지 않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Cloud9으로, 그때까지 FaZe에게 단 한 세트도 승리해본 적이 없는 팀이었기 때문에 FaZe의 우승을 의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외로 C9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3세트까지 끌고 갔고, 재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C9에게 패배하며 코앞에서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2018년 들어서 7월까지 프리미어 티어급인 ESL과 IEM Sydney를 우승하긴 했는데, 기대한만큼 성적이 안나와서 아쉬움을 사고있습니다. 이는 Natus Vincere와 mousesports가 부진을 떨치고 1티어급으로 올라오고, Astralis가 FaZe를 종종 무너뜨리면서 그런 경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내부적으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olof이 로스터에서 내려가고, 멤버 교체가 잧으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듯 싶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18년 7월 기준 13개의 대회에서 2번을 제외하고 모두 4위안에 들었습니다. 1티어 급이던 mibr, G2 Esports과 함께 10위 안에 들던 Virtus.pro,Cloud 9 같은 쟁쟁한 팀들이 모두 얼굴조차도 제대로 못 비추는 상황에서는 팀의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점.
7월 10일부로 Olofmeister의 복귀 기사가 떴습니다. 초점을 ELEAGUE에 두고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상 FaZe Clan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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