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뉴클리어' 신정현 "롤챔스 복귀한 지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Talon 2019. 3. 4. 16:33

담원 게이밍의 '뉴클리어' 신정현이 "다시 롤챔스에 돌아온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며 2년 만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2주 1일차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대 0의 승리를 거뒀다. 파죽지세로 5연승에 성공한 담원은 다음 경기에서 아프리카와 샌드박스를 만나 격전할 예정이다.

'뉴클리어' 신정현은 5연승을 이어간 소감으로 "정신없이 준비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좋아 팀 분위기도 좋다"고 밝히며 2년 만에 롤챔스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선 "유럽으로 가면서 한국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돌아온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경기에서 1세트 '호잇' 류호성이 로밍을 위해 계속 돌아다닌 것은 "상대가 류호성의 위치를 정확히 몰랐다. 나는 연기하면서 치고 빠지고 해야 하는 역할이었는데, 연기가 잘 먹혀 손해가 없어 괜찮았다"고 밝혔다. 

또한, 2세트에서 진에어의 공세에 몇 번 넘어진 것은 "첫 번째 세트에서 한 것도 없이 파밍하다 이긴 기분이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활약할 기회가 생겼다고 좋게 생각했다"며 위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즈리얼의 궁으로 우물에 돌아간 카이사를 잡은 것은 "사실 바텀 2차 포탑 앞 부쉬에 쏜 것이다. 그곳에서 집에 돌아갈 줄 알고 쐈는데, 우물까지 날아갈 줄 몰랐다. 운이 좋았던 날인 것 같다"며 그때 상황을 전달했다.

세 명의 선수가 교체 기용된 것에 팀적인 이야기가 오갔냐는 질문에 신정현은 "얘기가 나온 것은 없지만 아마도 경험을 위해 교체 선발된 것 같다"고 밝혔고 이어 '플레임' 이호종과 '너구리' 장하권의 차이점에 대해선 "(장)하권이는 공격력이 99라면 (이)호종이 형은 밸런스가 고르게 잡힌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와 샌드박스의 까다로운 면모로 "아프리카는 생각하지 못하는 변수를 가지고 있고 샌드박스는 기세가 좋으면 공격적으로 잘하는 팀"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정현은 마지막으로 "롤챔스 무대를 처음 밟아보는 팀원들도 많은데 적응을 잘해줘서 고맙다. 또 오늘 팬분들이 도시락 서포트를 해주셨는데 먹고 힘내서 덕분에 이긴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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