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명암 엇갈린 아주부 프로스트-CJ, 첫 번째 4강 진출 팀은?

Talon 2012. 12. 26. 17:44

CJ, 최근 6전 6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어


8강 첫 경기에서 맞붙는 아주부 프로스트(위)와 CJ.
극과 극의 분위기!

아주부 프로스트와 CJ 가 26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12-13시즌 8강 첫 경기에 나선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8강은 A조 1위인 아주부 프로스트와 B조 4위인 CJ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먼저 아주부 프로스트는 인터 리그를 포함해 총 2승 4무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10점을 쌓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CJ는 GSG와 MVP 블루에게 거둔 2승을 제외하면 모두 패배를 기록해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

하지만 CJ에게도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인섹' 최인석(CJ)의 존재다. 최인석은 CJ에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맹활약을 펼쳐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어느덧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CJ가 아주부 프로스트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팀을 이끈 최인석의 활약이 필요하다.

또 CJ 입장에서는 최인석과 함께 원거리 딜러인 '스페이스' 선호산이 제 몫을 해주는 것도 다행스러운 점이다. 선호산은 어떤 원거리 딜러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 라인전과 1:1 싸움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아주부 프로스트의 '웅' 장건웅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아주부 프로스트는 그 동안 약점으로 지목됐던 바텀 라인이 보완되며 빈틈이 없어 보인다. CJ가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는 반면, 아주부 프로스트는 전 포지션이 모두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게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픽과 전략까지 선보여 밴픽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아주부 프로스트의 경기 운영 역시 상대보다 뛰어나다는 것 역시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지난 스프링 시즌부터 지금까지 뛰어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숱한 명경기를 만들어 냈으며, 그 결과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높은 성적을 차지했다. 그 어느 팀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아주부 프로스트만의 끈끈한 팀워크를 갖고 있는 것.

아주부 프로스트가 과연 어떤 조합을 내세워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기대되는 한편, CJ가 극적인 분위기 반전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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