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퀘어가 23점으로 중간 집계 선두에 떠올랐다.
16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P PUBG 코리아 (이하 PKL) 페이즈 1' 5주 3일차 A조와 C조의 경기에서 팀 스퀘어가 중간 집계 선두를 달렸다. 팀 스퀘어는 1, 2라운드에서 순위 방어와 킬 포인트를 균등하게 올리며 1위로 급부상했다.
이날 경기에선 버그로 사라졌던 오토바이가 다시 드랍되며 또 다른 전투의 양상을 예고했다. 첫 번째 미라마의 수송기는 로스 레오네스를 빗겨가 라 코브레리아까지 날았다. 비교적 중앙으로 날아간 비행기에 많은 팀들이 맵 전체에 골고루 흩어졌다.
페이즈 3부터 많은 팀들이 멸망전을 펼쳤다. 특히 강등권에 나란히 자리한 맥스틸과 세스티는 추마세라 남쪽 언덕에서 만났다. 이 전투에서 세스티는 전멸, 맥스틸은 '매드카우' 이승택만 남았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또한 그리핀 화이트에 전멸당하며 강등 위기에 놓였다.
디토네이터는 경기 25분 안전 구역 안으로 진입하다 각각 한 명씩 숨어있는 그리핀 레드, 팀 스퀘어, OP게이밍 레인저스에 사방이 잡히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두 팀은 최근 공격적인 움직임의 그리핀 화이트와 안정성 있게 전력을 보존한 엘리먼트 미스틱이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래쉬' 김동준은 홀로 그리핀 화이트를 모두 잡는 훌륭한 기량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수송기는 스탈버에서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까지 남하했다. SK텔레콤과 디토네이터, OP 레인저스는 자기장 아랫쪽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이동했고, SK텔레콤은 DPG 다나와-MVP에 양쪽 각을 주며 전멸했다. 북쪽에서도 그리핀 레드와 OGN 엔투스 에이스, 세스티가 얽혀 난전을 펼쳤다.
'막내' 신동주의 기흉 수술로 3인 스쿼드로 경기에 임한 DPG 에이곤은 쿼드로의 돌진을 호수비하며 전력을 유지했다. 쉘터 내부에 진입한 OP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팀 스퀘어, DPG 다나와는 마지막 전장이 쉘터로 잡히며 벙커 싸움에 뛰어들었다. 디토네이터는 쉘터의 남쪽 입구를 UAZ로 막고 언덕에 자리잡았다.
쉘터 언덕에서 디토네이터를 정리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쉘터 내부의 승리자가 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는 각각 마지막 점 자기장 중앙에서 구급상자 싸움을 벌였다. 경기 끝의 생존자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였다. 하지만 11킬을 기록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종합 점수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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